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 사진=상상인그룹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 사진=상상인그룹

상상인그룹은 올해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35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157억원)대비 125% 상승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45억원과 46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54%, 175% 상승했다. 영업이익률은 26.4%를 기록, 전년동기(14.8%)보다 11.6%p 상승했다.

상상인그룹에 따르면 이같은 실적은 상상인증권과 상상인인더스트리 등 최근 상상인그룹으로 편입된 계열사들이 경영 정상화에 매진해 단기간 내 흑자전환에 성공한 데 따른 것이다.

또 2019년부터 유가증권담보대출 비중은 줄이고 부동산담보와 리테일 비중을 전략적으로 늘리는 등 주요 계열사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의 체질 개선도 영향을 줬다.

상상인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등 여러 악재 속에서도 공격적인 투자와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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