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경북 울진군에 위치한 부구초등학교에서 OK금융그룹 관계자를 비롯한 도영진 부구초 교장(가운데)이 산불 피해 학생 지원을 위한 성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OK금융그룹
지난 21일 경북 울진군에 위치한 부구초등학교에서 OK금융그룹 관계자를 비롯한 도영진 부구초 교장(가운데)이 산불 피해 학생 지원을 위한 성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OK금융그룹

OK금융그룹은 산불피해를 입은 경북 및 강원지역에 거주 중인 임직원 가족과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 3700여만원을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OK금융그룹에 따르면 이번 성금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성금에 OK금융그룹이 동일한 금액을 함께 기부하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기부금을 추가해 재원을 마련했다.

OK금융그룹은 기부금은 산불 피해지역에 연고지를 두고 실질적인 피해가 발생한 임직원 및 가족에게 우선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앞서 OK금융그룹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산불피해 사례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나머지 기부금은 산불 피해규모가 가장 큰 경북 울진군에 거주하고 있는 피해 학생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OK금융그룹은 내부 심사를 통해 해당 지역 내 산불피해를 입은 ▲초등학생(월 15만원) ▲중학생(월 20만원) ▲고등학생(월 25만원) 약 30명에게 학업지원금 명목으로 6개월간 지급할 계획이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앞으로도 국가적인 재난상황에 적극 동참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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