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크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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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시가총액 상위 50개사의 2021년 사업보고서를 바탕으로 직원 급여와 근속연수, 성비 등 현황 분석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먼저 지난해 50개사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의 평균값은 9400만원으로 집계됐다.

50개사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의 평균값을 성별로 나누어 본 결과, 남성 직원은 평균 1억200만원, 여성 직원은 7300만원으로 남녀 간 2900만원의 격차를 보였다.

또한, 50개사의 직원 성비를 확인했다. 남성 직원은 평균 73.8%로 여성 직원(평균 26.2%) 대비 약 3배 가까이 높았다. 남성 직원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한온시스템(97.0%)이었고, 여성 직원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아모레퍼시픽(64.3%)이었다.

50개사 중 직원 1인 평균 급여가 가장 높았던 곳은 SK텔레콤(1억6200만원)이었다. 이어 삼성전자(1억4400만원)가 2위, 네이버(1억2900만원)가 3위에 랭크됐다.

크래프톤과 삼성화재는 동일하게 1억2600만원이었고, 6위는 삼성SDS(1억1900만원)였다. SK하이닉스와 삼성생명은 나란히 1억1500만원으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9위는 에쓰오일(S-OIL)로 1억1400만원, 10위는 삼성물산(1억1300만원)으로 확인됐다.

더불어, 50개사의 직원 평균 근속연수를 취합해 상위 순으로 나열해봤다. 그 결과, 기아의 평균 근속연수가 22년4개월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KT(21년7개월)와 현대자동차(18년9개월), 에쓰오일(18년4개월), 한온시스템(18년), KT&G(17년6개월), 대한항공(16년8개월), 삼성생명(16년3개월), 기업은행(15년1개월) 그리고 삼성SDS가 14년9개월로 확인됐다.

파이낸셜투데이 이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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