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갤러리 도스
사진=갤러리 도스

갤러리 도스가 올해 상반기 전시회 주인공으로 이상화 작가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갤러리 도스는 새로운 작가 발굴을 위해 매번 다른 주제로 1년에 상반기, 하반기 두 번의 공모전을 기획하고 있다.

지난 26일 개최된 이상화 개인전은 오는 2월 8일까지 진행된다. 전시 시각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완전한 자유를 얻는 방법’을 전시회 제목으로 표명한 이 작가는 작품에 그의 독실한 기독교 신앙관을 그대로 녹여냈다.

이 작가는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라는 구절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깨달았고, 그 개달음을 통해 완전한 자유를 얻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죄에서 벗어나 완전한 자유를 실감한 순간이 작품세계를 지배하며 창작 활동의 원동력이 됐다”며, “인간의 불완전성을 인지하고 인정함으로써 보다 큰 진리에 이른다. 항상 성경 말씀에 근거해 작품세계를 펼친다”고 덧붙였다.

이 작가는 하나님 안에서 예수님이 역사하는 힘을 믿고 바라볼 때 소원하는 모든 것을 이룰 수 있음을 작품을 통해 나타내고 있다. 초월적 믿음의 세계에 자기 자신을 맡기는 흐름이 곧 자기 자신에 대한 해방이자 완전한 자유를 통한 마음의 안식을 얻는 방법이라는 설명이다.

갤러리 도스 관계자는 “이번 개인전의 작품을 통해 작가가 나타내고자 하는 의도를 직관적으로 읽고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얻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상화 작가는 한국에서 예원학교를 거쳐 서울예고 미술과를 졸업하고 중국으로 유학가 중국 중앙미술학원 유화과에 유학생 중 수석 입학해 학사학위 및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단체전시회에 여러 번 참가했으며 상해 갤러리의 초청으로 개인전도 개최한 바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정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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