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페이
사진=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는 사용자가 직접 디자인과 혜택을 선택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머니카드3’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카드는 2018년 1월 처음으로 등장한 ‘카카오페이머니카드’의 세 번째 버전으로, 지난 2020년 8월 두 번째 버전에 이어 14개월 만에 출시됐다.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이번 새로 출시된 카드는 요즘 대세인 춘식이 IP를 활용한 4종의 디자인으로 구성돼 사용자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와 함께 카드 후면에는 나만의 메시지를 추가할 수 있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혜택도 사용자들이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현재 ‘카카오페이머니카드3’는 ‘어디서나 적립팩’과 ‘MZ라이프팩’ 2종 중 선택이 가능하며,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어디서나 적립팩’은 국내 가맹점에서 실적조건, 적립 한도 제한 없이 결제액의 0.3%가 카카오페이포인트로 적립되는 혜택이다.

신규 제공 혜택(선택사항)인 ‘MZ라이프팩’은 MZ세대들이 선호하는 9개 가맹점(브랜디, 하이버,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웹툰, 할리스, 여기어때, CGV, 번개장터, 카카오프렌즈)에서 최대 3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이 혜택은 기간제 시즌별로 제공되며, 기존 카카오페이머니카드1‧2를 사용자도 선택 가능하다.

이외에도 이 카드는 발급 연령을 만 14세로 확대했고, 사용자가 결제 한도를 일‧월 단위로 설정할 수 있다.

아울러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머니카드3’ 출시를 맞아 이벤트도 선보인다.

카카오페이는 카드 신규발급자에게 CGV, 브랜디, 하이버 등 제휴사 쿠폰 6장을 지급하며, 롯데월드 이용권 50% 할인쿠폰과 머리띠를 무료 증정한다. 추가로 만 14세 이상 미성년자 중 ‘카카오페이머니카드3’ 인증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페이머니 10만원을 지급한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카카오페이머니카드3’는 MZ세대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획했다”며 “기존 이용자들도 카드 혜택을 변경할 수 있게 함으로써 카드 발급으로 인해 발생하는 불필요한 플라스틱을 줄이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지한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