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미국에 이어 중동 출장길에 오른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부정 혐의 재판에 출석한 뒤, 이르면 이날 밤 출장길에 오를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재판은 매주 목요일마다 열려왔으나, 이번 주에는 재판부 사정으로 월요일에 열리게 되면서 다음 공판기일까지 다소 긴 시간이 남게 됐다. 해당 시간을 통해 중동으로의 출장길에 오르는 것. 다음 공판은 오는 16일로 예정돼 이 부회장은 약 열흘의 시간을 갖게 됐다.

이번 출장에서 이 부회장은 5G 등 IT 분야에서 UAE 기업과 만나 논의를 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 부회장은 2019년에도 중동에서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예드 알 나얀 아부다비 왕세제를 만나 관련 협력 방안을 모색한 바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정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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