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금호석유화학그룹
사진=금호석유화학그룹

금호석유화학이 5일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3분기 금호석유화학의 매출액은 2조2363억원, 영업이익은 6253억원, 당기순이익은 604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8.2%, 영업이익은 192.5%, 당기순이익은 313.5%가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합성고무의 경우 매출액 7734억원, 영업이익 2225억원으로 28.8%의 영업이익률을 나타냈다. 합성수지는 매출액 4572억원, 영업이익 714억원(영업이익률 15.6%)를 기록했으며, 페놀유도체는 매출액 6795억원, 영업이익 2672억원(영업이익률 39.3%)로 나타났다.

EPDM/TPV에서는 매출액 1629억원, 영업이익 297억원으로 18.2%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으며, 에너지·정밀화학·기타부문에서는 총 1633억원의 매출액, 345억원(21.1%)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합성고무의 경우 동남아지역 코로나19 확대로 인한 가동률 조정으로 판매량이 소폭 감소했다. 원재료 가격 상승 대비 주요제품 스프레드 축소로 수익성은 다소 하락했지만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는 평가다.

합성수지부문은 하절기 비수기 및 동남아 코로나 확산으로 수익성이 소폭하락했지만, ABS 제품 위주로 수요가 강세를 보였다. 페놀유도체부문에서 페놀/아세톤의 수익성은 다소부진했지만, BPA, EPOXY 제품에서 수익성을 확보했다. 에너지부문은 SMP 상승으로 매출액 및 수익성이 개선됐다.

파이낸셜투데이 정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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