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알바공고 5건중 1건(22.8%)은 ‘일반음식점 알바’

사진=알바몬
사진=알바몬

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바이럴, SNS마케팅 알바’가 뜨고 있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은 올해 1월~7월 자사사이트에 등록된 알바 채용공고 분석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올해 알바 공고가 가장 많았던 직종은 ‘일반음식점 알바’로 1월~7월 전체 아르바이트 공고의 22.8%로 가장 많았다. 즉 같은 기간 알바 공고 5건중 1건은 ‘일반음식점 알바’ 공고였던 셈이다. 이어 ‘포장/품질검사 알바’가 10.2%로 다음으로 많았다. 이 외에는 △매장관리/판매 8.9%, △입출고/창고관리 8.9% △커피전문점 8.7% 순으로 아르바이트생 모집 공고가 많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도 ‘일반음식점 알바’가 21.9%로 가장 많았으나, 다음으로 ‘매장관리/판매 알바’가 9.8%로 다음으로 많았고 이어 ‘서빙 알바(8.6%)’, ‘커피전문점 알바(8.0%)’, ‘포장/품질검사 알바(7.4%)’ 순으로 많았다.

집계에 따르면 전년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아르바이트는 ‘바이럴/SNS마케팅’ 알바로 전년 동일기간에 비해 20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상하차/소화물 분류’ 알바가 전년대비 116.6%, ‘도시락/반찬 전문점’ 알바가 111.8%, ‘포장/품질검사’ 알바가 102.5%, ‘마케팅/광고홍보’ 알바가 100.3% 순으로 전년대비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변지성 알바몬 홍보팀장은 “코로나19확산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면서 비대면 알바 채용이 늘고 있는데, 특히 마케팅 분야의 비대면 알바 수요와 택배관련 알바의 공고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전년대비 알바 채용공고 비율이 가장 크게 감소한 아르바이트는 ‘결혼/연회/장례도우미’ 알바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0.9%로 가장 감소폭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헤어/미용/네일샵’ 알바도 전년대비 -37.5% 감소했고, 이어 ‘노래방 알바(-30.2%)’, ‘볼링장/당구장 알바(-16.0%)’ 순으로 전년비 감소폭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

파이낸셜투데이 이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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