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 한종민 기자] 한국 배드민턴 남자복식의 간판 이용대-고성현이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

이용대-고성현 조는 31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랭킹에서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덴마크) 조를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둘은 런던올림픽 이후 본격적으로 호흡을 맞추기 시작한 지난해 10월 덴마크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이후 약 7개월 만에 세계 정상에 올랐다.

올해 1월 빅터코리아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와 지난달 아시아선수권대회 등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활약했다.

최근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세계 혼합단체 선수권대회에 출전, 한국의 준우승에 힘을 보탰다.

앞서 한국은 남자복식에서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이용대-정재성이 지난해 6월 인도네시아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에서 우승한 이후 9월 13일까지 1위를 지킨 바 있다.

고성현은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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