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25일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이하 오버드라이브)’를 정식 출시했다. 회사의 첫 PC 패키지 게임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번 작품을 직접 플레이해 봤다.오버드라이브는 지난해 크게 흥행을 거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PC 버전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액션성의 강화를 위해 패링과 반격이 추가됐고 그림자 군주로 변신하는 군주화 시스템이 추가됐다.게임의 첫 인상은 강렬했다. 온전한 그림자 군주로 성장한 성진우와 악마 군단의 화려한 대규모 전투를 컷씬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이어 자연스럽게 오버드라이
엔씨소프트가 19일 ‘아이온2’를 정식 출시했다. 한국형 PC MMORPG 장르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전설적인 IP가 어떤 모습으로 돌아왔는지 45레벨까지 캐릭터를 육성하며 직접 느껴봤다.아이온은 과거 PC방 순위 160주 연속 1위라는 말도 안되는 기록을 세운 엔씨의 효자 IP다. 아이온2는 최근 ‘쓰론앤리버티’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MMORPG 경쟁력을 확인한 엔씨가 회사의 명운을 걸고 야심차게 선보이는 작품이다.아이온2는 원작의 분위기와 사운드를 최대한 계승하려고 노력했다. 그런 면에서 게임의 첫 인상은 완벽했다. 20여년전
일렉트로닉 아츠(EA)가 지난 11일 출시한 ‘배틀필드6’가 출시 3일만에 7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글로벌 FPS 시장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미래전 ‘배틀필드 2042’의 실패를 딛고 현대전의 리얼리티를 강조하며 FPS 특유의 원초적 긴장감을 처절하게 느낄 수 있었던 이번 작품을 직접 즐겨봤다.일렉트로닉 아츠(EA)의 ‘배틀필드’ 시리즈는 ‘콜오브듀티’ 시리즈와 함께 FPS 장르의 양대 산맥이라 할 수 있는 IP다.배틀필드6도 기존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싱글 플레이보다는 멀티 플레이에 중점을 두고 최대 64명이 목숨을 걸고 전투를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가 지난 10일 ‘리틀 나이트메어3’를 정식 출시했다. 인디 게임에서 시작해 어엿한 트리플A 게임으로 거듭난 이번 작품을 직접 플레이해 봤다.리틀 나이트메어(이하 리나메) 시리즈는 현실이 아닌 ‘악몽’을 배경으로 한다. 게이머는 악몽 속을 헤메이는 주인공이 되어 기괴하고 신비한 세계에서 탈출해야 한다.게임의 장르는 퍼즐, 플랫폼, 어드벤처, 호러다. 전작들이 그랬듯 이번에도 퍼즐 플랫포머 어드벤처 장르에 호러를 접목해 긴박감과 몰입감을 살렸다. 이전 작품들과 다르게 두 캐릭터가 협동 플레이가 가능한 점이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가 지난 5일 ‘모두의 골프 월드’를 출시했다. 지난 97년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시작돼 무려 28년을 이어온 ‘모두의 골프’ 시리즈의 최신작을 직접 플레이해 봤다.모두의 골프 시리즈는 플레이스테이션과 함께 역사를 써 내려온 작품이다. 콘솔이 대중화되지 않은 국내에선 플레이스테이션4로 출시된 ‘New 모두의 골프’부터 알려지기 시작했다. 국내에서 오랜 시간 사랑받았던 ‘팡야’도 모두의 골프에서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번 ‘모두의 골프 월드’는 정식 넘버링으로는 8편에 해당한다. 그동안의 작품
웹젠이 18일부터 ‘뮤: 포켓 나이츠’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4일만에 인기 순위 1위를 달성한 ‘뮤’ IP 시리즈의 최신작을 직접 플레이해 봤다.최근 게임업계에서 가장 핫한 장르는 서브컬처다. 그리고 이와 함께 큰 인기를 끄는 장르가 바로 플레이의 가벼움을 내세운 방치형 게임이다. 하지만 최근 출시되는 방치형 작품들은 그 본질을 벗어나 유저의 직접 개입을 강제하는 콘텐츠가 많아 높은 평가를 주기 어려웠다.웹젠의 ‘뮤: 포켓 나이츠(이하 포켓 나이츠)’는 플레이하는 내내 이 같은 불편함을 조금도 찾아보기 어려웠다. ‘방치형 게임
2K가 지난 8일 ‘마피아: 올드 컨트리(이하 올드 컨트리)’를 정식 출시했다. 몰입감 높은 프랜차이즈 시리즈라 알려진 ‘마피아’ 시리즈의 최신작을 직접 플레이해 봤다.2K의 개발 스튜디오 ‘행거 13’이 개발하는 마피아 시리즈는 2002년 처음 출시 후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3500만 장 이상이 판매된 트리플A 타이틀이다.매 시리즈마다 배경이 되는 시대 상에 대한 디테일한 고증과 이를 기반으로 한 깊이 있는 서사는 많은 게이머들에게 호평받아 왔다.이번 올드 컨트리를 플레이하며 가장 많이 느낀 감정은 ‘아름답다’였다. 언리얼 엔진5
스마일게이트가 지난 7일 신작 ‘아르티스 임팩트’를 출시했다. 말레이시아 출신 1인 개발자 ‘마스’가 4년여에 걸쳐 수작업으로 완성한 이번 작품을 직접 즐겨봤다.게임의 첫 인상은 평범했다. 일본 콘텐츠 기업 카도카와의 ‘RPG 쯔꾸르’를 활용해 만들어졌다고 알려진 만큼 무난한 2D 도트 그래픽을 바탕으로 개발됐다.하지만 이 모든 그래픽 표현은 개발자 ‘마스’가 직접 손으로 그려냈다고 한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연출씬들을 보고 있자면 1인 개발 게임이라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성이 들어갔다는 인상을 준다.전투는 JRPG
엠게임이 파이펀게임즈와 함께 서비스하는 ‘열혈강호: 귀환’이 7일 정식 출시됐다. 모바일로 돌아온 열혈강호는 어떤 게임인지 직접 플레이해 봤다.열혈강호 온라인은 지난 2005년 PC로 출시됐다.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국산 만화 ‘열혈강호’가 원작인 만큼 국내 시장에서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또 같은해 엠게임에 대한민국 게임대상까지 안겨준 작품이다.현재 열혈강호는 중국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며 엠게임의 매출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9년부터 회사가 매년 사상 최대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그라비티가 최근 ‘라그나로크 크러쉬’를 출시했다. 퍼즐과 타워 디펜스에 수집형 게임 장르를 버무려 캐주얼한 매력을 살린 이번 작품을 직접 플레이해 봤다.라그나로크 크러쉬는 3매치 퍼즐 장르처럼 보이는 타워 디펜스 게임이다. 3매치 퍼즐 게임처럼 보이지만 퍼즐의 이동에 제약이 없다. 3매치가 되지 않아도 퍼즐을 이동할 수 있고 4매치, 5매치 등을 쉽게 만들 수 있다.등장하는 퍼즐은 유저가 직접 고른다. 총 4개의 유닛을 배치하고 게임을 시작하면 각 유닛의 1성 퍼즐과 금화로 매치판이 가득찬다. 1성 퍼즐 3개를 맞추면 2성 퍼즐 1
라인게임즈가 17일 ‘앰버 앤 블레이드’의 데모 버전을 스팀에서 공개했다. 뱀서라이크에 핵앤슬래시와 소울류를 제대로 갈아 넣은 이번 작품을 직접 즐겨봤다.‘탕탕특공대’의 성공 이후 많은 게임사들이 모바일 뱀서라이크 작품에 도전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이 기존에 출시된 게임들의 아류작에 그치는 수준을 보여줬다.하지만 최근 새로운 시도로 무장한 뱀서라이크 작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엠버 앤 블레이드(이하 엠블)도 그 중 하나다.게임은 ‘대악마’의 부활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소 칙칙하고 어둡게 느껴지는 몽환적인 색채
크래프톤이 25일 스팀을 통해 스페인 EF 게임즈가 개발한 ‘라이벌즈 호버 리그(이하 RHL)’의 체험판 배포를 시작했다. 빠른 템포의 레이싱과 액션을 버무려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는 이번 작품을 직접 플레이해 봤다.어린 시절 놀이동산에 소풍을 간 남자아이들에게 유독 인기를 끄는 놀이기구 중 하나가 ‘범퍼카’다. 많은 놀이기구 중 거의 유일하게 이용자 간 경쟁(PvP)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RHL은 남자들의 이같은 본능을 자극하는 게임이다. 거대한 바퀴를 장착한 차량을 조종하며 전투에 임하게 된다. 부스터, 호버링 등 다양한 기믹
크래프톤이 지난 9일 언노운월즈의 ‘서브노티카’를 모바일 버전으로 출시했다. 전 세계 누적 1800만장이 팔린 이번 게임을 모바일로 직접 즐겨봤다.서브노티카의 장르는 오픈월드 생존 게임이다. 주인공이 탄 우주선 ‘오로라’ 호가 추락하며 행성 4546B에 불시착한다. 플레이어는 오직 바다만이 존재하는 행성을 탐험하며 생존하고 탈출해야 한다.게임은 망망대해에 떨어진 구명포드에서 시작된다. 멀리 추락한 오로라호가 보이지만 주변은 방사능에 오염돼 가까이 다가갈 수 없다. 심지어 오로라는 간혹 거대한 양자 폭발을 일으키며 불꽃놀이를 보여주기
컴투스가 지난 1일 신작 ‘미니언100’을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뱀서라이크 장르의 캐주얼한 매력과 재미를 잘 살린 이번 작품을 직접 플레이해 봤다.뱀서라이크란 ‘뱀파이어 서바이버즈’와 비슷한 게임이란 뜻이다. 미니언100은 매판 캐릭터와 챔피언, 미니언을 처음부터 육성하는 로그라이크적 특성을 가지고 있고 영구적인 성장 요소를 가지고 있어 로그라이트에 가깝다. 한때 큰 인기를 끈 ‘탕탕 특공대’를 떠올린다면 얘기가 빠르다.게임은 탑뷰 방식이다. 캐릭터를 조작하며 적의 공격을 피하는 아케이드 장르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몬스
그라비티가 최근 방치형 게임 ‘포링 키우기: 방치형 RPG’를 출시했다. 원작 IP 특유의 아기자기한 매력에 캐주얼한 게임성을 버무린 이번 작품을 직접 플레이해 봤다.그동안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해 다양한 작품을 출시해 왔고 일부는 방치형 게임을 표방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 게임은 대부분 라그나로크가 가진 기본 틀에 방치형 콘텐츠를 추가해 편의성을 살린 수준이었다.이번 ‘포링 키우기’에서는 진정한 방치형 게임으로 다시 탄생한 라그나로크를 만날 수 있다. 이를 통해 PvP가 엔드콘텐츠였던 이전 작품들과는 달리 가벼운 게임
크래프톤 산하 렐루게임즈의 신작 ‘미메시스’가 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통해 공개됐다. 인공지능이 바꿔놓을 게임 산업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만드는 이번 작품을 직접 플레이해 봤다.미메시스는 ‘재현’, ‘모방’ 등의 뜻을 가진 단어다. 렐루게임즈는 이번 작품에서 게이머를 모방하는 정체불명의 적을 AI로 구현했다. 미메시스는 폐쇄된 공간에서 동료들의 흉내를 내며 슬며시 다가와 유저를 공격하며 공포심을 유발한다.게임의 룰은 간단하다. 트램을 고쳐 오염 지역을 탈출하기 위해 4명의 유저가 팀을 이뤄 버려진 연구소들을 돌며 스크랩
컴투스가 28일 자체 개발한 방치형 RPG ‘서머너즈워: 러쉬’를 글로벌 정식 출시했다. 방치형 게임에 디펜스 장르의 매력을 더해 직접 플레이하는 재미를 더한 이번 작품을 플레이해 봤다.최근 유저들의 선호도가 부쩍 늘어난 ‘방치형 RPG’ 장르는 말 그대로 유저가 직접 플레이하는 것이 아닌 캐릭터의 자동 전투를 지켜보며 육성에만 개입하는 방식이다.서머너즈워: 러쉬도 방치형 게임의 문법을 충실히 따라간다. 캐릭터들이 알아서 필드 사냥을 진행하며 이용자들의 플레이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유저는 여기서 획득한 재화로 자신의 덱을 육성하기만
넷마블이 15일 신작 ‘세븐나이츠 리버스(Re:Birth)’를 정식 출시했다. 한때 선풍적인 인기로 국민 게임으로도 널리 알려졌던 ‘세븐나이츠’의 재탄생을 직접 체험해 봤다.지난해 넷마블은 ‘나 혼자만 레벨업’의 흥행으로 새로운 전성기를 열었다. 하지만 넷마블이 가장 빛났던 순간을 꼽으라면 ‘모두의 마블’과 ‘세븐나이츠’가 국내 앱 마켓 매출 최상위권을 다투던 2010년 중반을 빼놓을 수 없다.세븐나이츠는 국내에 수집형 RPG 시대를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작품이다. 깔끔한 2D 그래픽과 수준 높은 연출, 수집욕을 자극하는 다양
스마일게이트가 스토브를 통해 출시한 프랑스 게임 개발사 샌드폴 인터랙티브의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이하 33원정대)’가 게이머들에게 호평을 이끌어내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며 ‘프랑스가 만든 턴제 JRPG’는 어떤 모습인지 알아봤다.33원정대는 아름답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작품이다. 프랑스 벨 에포크 시대 프랑스를 모티브로 우리가 흔히 ‘유럽’ 하면 떠올리는 ‘우아하다’, ‘사치스럽다’는 이미지를 게임 내에 효과적으로 녹여냈다. 특히 다양한 카메라 워킹으로 보여주는 컷씬 연출은 영화를 보고 있는 것
크래프톤 산하 스튜디오 플라이웨이게임즈가 지난 7일 신작 ‘커맨더 퀘스트’를 스팀에서 정식 출시했다. 디펜스, AOS, 오토 체스, 덱 빌딩 카드, 전략, 로그라이크 등 다양한 장르의 매력을 한데 느낄 수 있는 이번 작품을 직접 플레이해 봤다.커맨더 퀘스트는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려운 게임이다. 첫 인상은 단순한 디펜스류 인디 게임같았지만 탐험, 전투 등 여러 상황에서 다양한 전략적 선택이 필요하다. 캐릭터가 한 번이라도 죽으면 게임이 리셋되는 로그라이크적 특성도 갖추고 있다.플레이 방식은 한때 높은 인기를 끌었던 ‘클래시 로얄’과
90년대를 주름잡던 명작 아케이드 게임 ‘스노우 브라더스2’가 리메이크돼 돌아왔다. 그라비티가 한정 출시한 닌텐도 스위치 버전 ‘스노우 브라더스2 스페셜’에는 어떤 굿즈들이 담겨있는지 직접 살펴봤다.파이낸셜투데이 최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