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솔로몬] 너무나 진부해 사용하기 꺼려지는 표현이기는 하지만 “우리 경제는 대기업 그룹의 문어발식 사업 확장으로 인한 폐해가 매우 크다”는 묘사는 우리 경제구조에 대해 아직까지도 적용될 수 있는 것입니다. 소위 그룹 총수 일가가 새로운 사업 분야에 참가를 결정하면, 새로운 사업 분야에 계열사를 참가시킨 후, 나머지 기존 계열사들은 그 계열사에 여러 가지 직·간접 지원을 아끼지 않는 방법으로 그 계열사를 새로운 사업 분야에 안착시킵니다. 그 과정에서 기존 계열사들은 담보와 지급보증을 제공하거나, ‘계열사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등의 방법을 전가의 보도처럼 사용해 왔습니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계열사 총수 일가는 시장 전체에서 몸집을 쉽게 불리게 되고, 반면 경쟁업체들로서는 한 개의 경쟁업체와 싸우기도 벅찬
[FT솔로몬] 오랫동안 살아 온 동네 인근으로 고속도로가 건설될 것이라는 소문이 들려오고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최근 사드 기지 설치가 언론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것처럼, 군사시설뿐만 아니라 여러 공공시설을 설치하는 경우, 예정지 인근의 주민들이 불이익을 입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공공시설물 등의 설치로 주민들이 피해를 주장하는 경우 발생되는 법적 쟁점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대법원은 위 사건 원심인 항소심 사건(서울고등법원 2012. 1. 12. 선고 2011나75982 판결)에서 내려진 판단을 수용했는데, 원심 판결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원심 담당재판부는 ❶ 국가배상법 제5조 제1항에서 규정하고 있는 ‘영조물의 설치 또는 관리의
[FT솔로몬] 오랫동안 살아 온 동네 인근으로 고속도로가 건설될 것이라는 소문이 들려오고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최근 사드 기지 설치가 언론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것처럼, 군사시설뿐만 아니라 여러 공공시설을 설치하는 경우, 예정지 인근의 주민들이 불이익을 입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공공시설물 등의 설치로 주민들이 피해를 주장하는 경우 발생되는 법적 쟁점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공사를 진행하는 것 자체가 위법한 경우, 예컨대 적법절차를 준수하지 않았다든지, 대상 부지를 매수하는 과정에서 정당한 보상을 하지 않았다든지 하는 경우라면, 당연히 공사의 중지를 청구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게 된다는 점은 상식 수준에서도 당연히 알 수 있는 일입니다.
[FT솔로몬] 친구와 음식점 동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친구가 음식점을 하는데 돈이 부족하다고 해서 제가 돈을 투자하고 수익금 중 일부를 받기로 하는 내용으로 동업을 할 경우 주의할 점이 있는지요? 지난 시간에 이어 동업계약 체결 시 주의해야할 법률적 쟁점을 살펴보겠습니다.동업계약서에 수익배분의 시기와 방법을 명시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구체적으로 사업 개시 후 얼마의 시간이 흐른 뒤에 처음 수익을 분배할 것인지, 어느 기간마다 수익을 배분할 것인지(매월 또는 분기별 등), 배분할 수익은 어떻게 계산할 것인지(매출에서 공제할 비용의 범위, 배분하지 않고 재투자할 유보금액 등) 등에 대해 가능한 한 명확히 정할 필요가 있습니다.통상 분쟁이 생기고 보면 수익이 났는지 여부
[FT솔로몬] 친구와 음식점 동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친구가 음식점을 하는데 돈이 부족하다고 해서 제가 돈을 투자하고 수익금 중 일부를 받기로 하는 내용으로 동업을 할 경우 주의할 점이 있는지요? 동업의 형태는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통상 동업은 회사를 공동으로 설립하는 경우도 있고, 회사를 만드는 것이 아닌 형태의 동업도 있습니다.즉 여러 사람이 같이 돈이나 재산을 출연하고 그 수익을 분배하는 형태인데 이는 민법의 조합(組合) 계약 또는 상법의 익명조합, 합자조합 등의 규정의 적용을 받습니다.현실에서 한 사람이 1~2억 정도의 자본금으로 사업을 주도적으로 수행하는데, 돈이 부족하게 되자 지인으로부터 수천만 원을 빌리면서 나중에 수익이 나면 그 중 얼마를 분배해 주기로 하는
[FT솔로몬] A는 최근에 아파트를 분양 받아 입주했습니다. 분양 후 잔여세대를 많이 할인받아 구입해 내심 좋아하고 있었는데 관리업체로부터 아파트를 매각한 시행사가 납부하지 않은 입주 이전의 관리비를 대신 내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과연 관리업체의 주장이 타당한가요? 지난시간에 이어 수분양자가 아파트 입주 전 관리비 납부를 해야하는 지 알아보겠습니다.수분양자로서 면하지 못하는 관리비는 관리비 고지서 항목 전부는 아니고 그 중 일부에 한정됩니다.우리 대법원은 “집합건물의 공용부분 그 자체의 직접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지출되는 비용뿐만 아니라, 입주자 전체의 공동의 이익을 위해 집합건물을 통일적으로 유지·관리해야 할 필요가 있어 이를 일률적으로 지출하지 않으면 안 되는 성격의
[FT솔로몬] A는 최근에 아파트를 분양 받아 입주했습니다. 분양 후 잔여세대를 많이 할인받아 구입해 내심 좋아하고 있었는데 관리업체로부터 아파트를 매각한 시행사가 납부하지 않은 입주 이전의 관리비를 대신 내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과연 관리업체의 주장이 타당한가요? 위 사안은 집합건물 관리비라는 점, 전 소유자인 시행사의 관리비 미납이라는 특수한 문제와 관련이 돼 있습니다.아파트 처럼 한 동의 다수의 구분 건물로 구성된 집합건물은 통상 건물 복도와 계단, 엘리베이터 등의 공용부분이 있습니다.공용부분 관리를 위해서 관리업체가 선정돼 있기 마련인데 관리업체는 공용부분 관리 뿐 아니라 전유부분의 전기료, 수도료 등의 공과금을 징수하고 그 대가로 세대별로 관리비를 징수합니다.
[FT솔로몬] 몇 년 전부터 언론에서 이른바 ‘김영란 법’ 정확한 명칭으로는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자주 보도되고 있습니다. 가장 주된 골자는 공직자 및 기자 등 언론사 종사자와 사립학교, 유치원 임직원, 사학재단 이사장 및 이사는 직무 관련성이나 대가성에 관계없이 본인이나 배우자가 일정 액수를 넘는 금품, 또는 향응을 받으면 형벌 또는 과태료 등의 벌칙을 부과한다는 내용입니다. 수수한 금품 등의 액수에 따라 형벌로 처벌하는 대상과 형벌보다 가벼운 과태료로 벌하는 행위로 나누고 있는데 ❶ 동법 제22조는 동일인으로부터 1회에 100만원 또는 매 회계연도에 3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을 받은 경우(동법 제8조 제1항)의 경우에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FT솔로몬] 몇 년 전부터 언론에서 이른바 ‘김영란 법’ 정확한 명칭으로는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자주 보도되고 있습니다. 가장 주된 골자는 공직자 및 기자 등 언론사 종사자와 사립학교, 유치원 임직원, 사학재단 이사장 및 이사는 직무 관련성이나 대가성에 관계없이 본인이나 배우자가 일정 액수를 넘는 금품, 또는 향응을 받으면 형벌 또는 과태료 등의 벌칙을 부과한다는 내용입니다. 김영란 법 제1조는 동법의 제정 목적은 “공직자 등에 대한 금품의 수수를 금지해 공직자등의 공정한 직무수행을 보장하고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이 법에서 말하는 공직자 등의 범위에는 종래 통용되던 공무원 이외에도 공직유관단체 대
[FT솔로몬] A가 운영하는 회사가 여럿인데 그 중 한 회사가 불경기로 인해 자금압박을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는 은행으로부터 단기차입을 하려하는데 이 경우 다른 계열회사 명의로 지급보증을 해도 문제가 되지 않을까요? 어떤 경우가 배임죄에 해당하는 것인가에 대한 답을 한 마디로 요약하기는 쉽지 않은데 가벌성이 있는 배임행위와 가벌성이 없는 행위 간의 기준을 추상적으로 표현하자면 거래 당시 상황에 비춰 임무를 위탁한 본인에게 막연한 위험이 아니라 구체적인 재산적인 위험이 발생했는가의 여부를 기준으로 판단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예컨대 대법원은 질문과 같은 지급보증행위가 업무상 배임에 해당하는지에 관해 “지급보증을 했더라도, 丙 회사가 乙 회사와 거래를 개시하지 않아 지급보증 대상
[FT솔로몬] 현재 A가 운영하는 회사가 여럿인데 그 중 한 회사가 불경기로 인해 자금압박을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만일 A가 은행으로부터 단기차입을 할 경우 다른 계열회사 명의로 지급보증을 해도 문제가 되지 않을까요? 계열회사 관계에서 어느 한 회사가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자금을 차입하는 경우에 다른 회사가 지급보증을 제공하는 것은 자칫 업무상 배임죄가 문제될 수 있으므로 심사숙고해 판단하고 여러 절차를 거쳐 진행해야 할 문제이므로 경솔한 판단은 금물입니다.업무상 배임죄란 업무상 임무에 위배해 배임죄를 저지르는 것(형법 제356조)으로서 그 기본범죄에 해당하는 배임죄란 “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가 그 임무에 위배하는 행위로써 재산상의 이익을 취득하거나 제삼자로 해금 이를 취득하
[FT솔로몬] 건물 매매계약을 체결하면서 매수인이 양도소득세액을 부담하기로 하는 특약을 맺었지만 매수인이 특약을 어기고 양도소득세액을 지급하지 못하겠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경우 특약 위반을 이유로 계약을 해제할 수 있을까요? 이번 시간에는 대법원이 계약 조항이 부수적 채무에 불과하다고 판단한 구체적인 사례를 살펴 보겠습니다.대법원 2001. 11. 13. 선고 2001다20394 판결은 “전대차계약을 체결한 후 중도금 수수 시에 비로소 전차보증금의 반환을 담보하기 위해 전대인이 그 소유 부동산에 근저당권을 설정해 주기로 약정한 경우, 전대인의 근저당권설정등기의무가 전대차계약에서의 주된 의무라고 보기 어렵고, 따라서 전차인은 전대인이 약정대로 근저당권을 설정해 주지 않았음을 이
[FT솔로몬] 건물 매매계약을 체결하면서 매수인이 양도소득세액을 부담하기로 하는 특약을 맺었지만 매수인이 특약을 어기고 양도소득세액을 지급하지 못하겠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경우 특약 위반을 이유로 계약을 해제할 수 있을까요? 부동산 매매계약이나 임대차계약 등을 체결하는 경우에 양 당사자가 사정에 따라서 주된 내용 이외에 여러 가지 약정을 특약이라는 명칭을 사용해 계약서에 추가해 기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와 같이 추가된 특약이 이행되지 않아서 분쟁이 생기는 경우도 빈번합니다.이와 같이 계약 당사자 일방이 계약서의 특약에 정한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경우 상대방에 대해 특약 위반으로 인한 금전적 손해배상청구를 하는 것은 인정되는 것이 당연해 보이지만 손해배상을 넘어서 계약 자체를
[FT솔로몬] 일반인들이 매매나 임대차 또는 금전소비대차 등의 중요한 거래를 하는 경우 자주 공증을 받는데 당사자 간에 ‘공증을 해 달라’ 혹은 ‘공증을 해 주겠다’고 말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공증에 대해 정확하게는 잘 모르더라도 일반 계약에 비해 더 강한 효력이 있는 계약을 체결하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습니다. 공증 즉 공증인이 작성한 공정증서(公正證書)의 효력은 크게 나눠 법률 규정에서 법률행위의 방식을 공정증서로 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경우와 법률에서 규정하고 있지 아니한 경우에 차이가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공증이란 것이 무엇이고 어떤 효과가 있는지, 만일 돈을 빌려주게 됐는데 어떤 공증을 받아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금전소비대차 경우에 받는 공증에
[FT솔로몬] 일반인들이 매매나 임대차 또는 금전소비대차 등의 중요한 거래를 하는 경우 자주 공증을 받는데 당사자 간에 ‘공증을 해 달라’ 혹은 ‘공증을 해 주겠다’고 말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공증에 대해 정확하게는 잘 모르더라도 일반 계약에 비해 더 강한 효력이 있는 계약을 체결하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습니다. 공증 즉 공증인이 작성한 공정증서(公正證書)의 효력은 크게 나눠 법률 규정에서 법률행위의 방식을 공정증서로 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경우와 법률에서 규정하고 있지 아니한 경우에 차이가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공증이란 것이 무엇이고 어떤 효과가 있는지, 만일 돈을 빌려주게 됐는데 어떤 공증을 받아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전자 즉 법률 규정이 공증을 요건으로 하고 있는
[FT솔로몬] 소규모 주식회사의 대표이사 앞으로 소수 지분을 가진 주주로부터 주주총회와 이사회 의사록, 대차대조표 등 재무제표와 입출금 전표 등 회계장부를 열람·등사하겠다는 내용증명우편이 왔다. 이 경우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상법 제466조의 회계장부에 대한 열람·등사청구권에 대해서는 소수주주의 청구가 부당한 때에는 이를 거부할 수 있도록 예외규정을 두고 있습니다.지난 시간에 이어 이번에는 소수주주의 청구가 부당한 때에는 이를 거부할 수 있도록 예외규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제466조의 회계장부 열람·등사청구권은 그 대상이 회계장부 즉 전표와 분개장, 계정별원장 등 구체적인 거래를 내용으로 하는 서류들을 대상으로 합니다.따라서 이것이 공개되는 경우에는 회사
[FT솔로몬] 소규모 주식회사의 대표이사 앞으로 소수 지분을 가진 주주로부터 주주총회와 이사회 의사록, 대차대조표 등 재무제표와 입출금 전표 등 회계장부를 열람·등사하겠다는 내용증명우편이 왔다. 이 경우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위 사례는 소수주주가 주식회사에 대한 열람·등사청구권을 행사한 경우에 해당합니다.최근 우리 기업 활동에 있어서 주주의 열람·등사청구권이 자주 문제가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주식회사 규모가 작을수록 경영진이 간과하는 것 중의 하나가 개인회사를 운영하는 것과는 달리 주식회사를 운영한다는 것은 회사의 운영에 관한 사항을 경영진만이 독점할 수는 없고 불특정 다수의 주주들에게 공개할 부담을 안게 된다는 것입니다.대부분의 주식회사들이 창립 초기에는 대표이
[FT솔로몬] 사업부문 양도를 협의하던 중, 상대회사가 인수협의를 결렬시키고 해당 사업부문의 핵심인력을 빼내 갔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핵심인력이 상대회사로 빠져나감으로 인해, 상대회사는 귀사에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지 아니하고도 귀사로부터 사업부문 인수를 한 것과 같은 부당한 이득을 누릴 가능성이 생겼을 뿐만 아니라 귀사의 향후 매출이나 영업에 타격이 발생할 우려가 생겼습니다.더욱이 귀사는 사업부문을 양도함으로써 달성하려던 구조조정 등 커다란 경영플랜이 어그러지는 손해가 매우 막심할 것이고,무엇보다도 부정한 행위를 한 이직자와 상대회사가 버젓이 활개를 치고 다니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입니다.통상적인 경우라면 귀사 역시 이직자가 귀사에 입사할 무렵과 퇴직할
[FT솔로몬] 채권자의 강력한 권한인 사해행위취소권은 단지 개인 간에만 인정되는 것이 아니라 조세가 체납된 경우에 국가가 채권자가 돼 행사할 수도 있습니다. 국가는 못 받은 조세를 징수하기 위해 민법의 사해행위취소권 외에도 그와 유사한 국세징수법 제30조의 사해행위취소의 소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조세채권과 관련된 국가의 채권자취소권 행사에서 문제되는 것은 조세채권의 성립 시기를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고 거래를 했다가 그 거래행위가 사해행위로 인정돼 취소되는 경우입니다.우리 판례에 따르면 조세채무는 법률이 정하는 과세요건이 충족되는 때에는 그 조세채무의 성립을 위한 과세관청이나 납세의무자의 특별한 행위가 필요 없이 당연히 성립합니다.부가가치세의 경우를 보면 사업자에 대한 부가
[FT솔로몬] ‘채권자취소권’이라는 법률용어에 대해 일반인들이 그 의미를 제대로 알고 이해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채권자취소권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법에서는 채권자를 해함을 알면서 행한 채무자의 법률행위를 하는 것을 사해행위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민법 제406조에서 말하는 채권자취소권은 채무자의 사해행위를 취소하고 재산 회복을 재판상 청구할 수 있는 채권자의 권리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채권자취소권이 소송으로 제기된 경우에는 사해행위 취소소송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됩니다.우리나라 현실에서는 채무자가 정해진 기한까지 돈을 갚지 못해도 채권자가 곧바로 소송을 제기하는 경우는 드물고 채무자의 읍소에 마음이 흔들려 ‘인간적으로’ 채무자가 돈을 갚을 수 있을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