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이후 소득 불평등이 심화된 현상이 기업간 생산성 격차가 확대됐기 때문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한계기업에 대한 구조조정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생산성 격차가 커졌다는 것이다.7일 한국은행은 BOK 이슈노트에 실은 ‘우리나라 기업간 생산성 격차 확대의 배경과 총생산성 및 임금격차에 대한 시사점’ 보고서에서 “기업간 생산성 격차 확대가 임금격차를 증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번 분석은 외부감사 기업의 재무자료에 기초한 ‘KIS-value 데이터 베이스’를 바탕으로 생산성 분포 상위기업(선도기업)과 여타기업(
7일 닛케이 신문이 2월 말 일본 외화보유액은 1조2617억4900만 달러(약 1348조4312억원)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신문은 재무성이 이날 발표한 통계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외화보유액이 1월 말에 비해 67억8600만 달러 감소했다고 소개했다.월간 기준으로 일본 외화보유액이 줄어든 것은 4개월 만으로 미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시가 평가액이 떨어졌다.유로 약세 진행으로 인해 유로 표시 자산의 달러 환산액도 감소했다.2월 말 외화보유액은 작년 동기 대비로는 294억900만 달러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내역을 보면 외화 증권
우리은행은 지난 6일 서울 중구에 소재한 본점에서 손태승 은행장과 조종묵 소방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공무원 가족들을 지원하는 ‘우리119 희망 드림’ 행사를 가지고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7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2018년 창립 119주년을 맞아 119 소방대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지원을 기획됐으며, 창립 119주년과 119 소방대를 의미하는 1,191,190,000원(11억1911만9000원)의 기부금을 소방청에 전달했다. 소방청은 대한소방공제회를 통해 소방공무원 가족들을 지원할 예정이다.손태승 은행장은 “각종
7일 금융감독원은 다음달 2일까지인 12월 결산법인의 2017년도 사업보고서 제출에 앞서 중점 점검사항을 사전 예고한다고 밝혔다. 기업들이 스스로 점검사항을 확인해 사업보고서를 충실히 작성하도록 유도하기 위함이다.점검항목은 크게 재무사항 40개, 비재무사항 8개 등 총 48개다. 금감원은 기업들이 재무정보와 관련한 작성기준을 제대로 지켰는지 살펴볼 계획이다. 재무제표 공시 여부와 수주산업 관련 계약별 진행률 기재 여부, 대손충당금 현황 기재 여부 등 25개 항목이다.외부감사제도 운영현황 공시 여부도 점검한다. 감사의견, 감사용역보수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한 금융 분야 ‘신남방정책’ 구현을 위해 4일부터 6일까지 인도네시아를 방문, 양국 간 최고위급 회의를 통해 금융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인도네시아 윙보 산토소 금융감독청장과 최 위원장은 회의를 갖고 문재인 정부의 경제·금융정책 및 지난해 11월 문 대통령이 동남아 순방시 언급했던 신남방정책에 대해 설명했다.양국간 실질협력 강화 방안으로는 ▲한-인도네시아 금융당국 고위급회의 정례화 ▲금융 인프라 협력 확대 ▲양국 금융감독 당국 간 상호 교류 확대 ▲핀테크 분야 협력 강화 등을 제안했다.아울러
금융감독원이 자산운용사의 불건전 영업행위에 대한 점검을 강화한다. 6일 오후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최흥식 금감원장은 “금융투자협회와 공동으로 투자자 중심의 펀드 영업행위 준칙을 제정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최 원장은 “펀드 판매와 운용 과정에서 자산운용사가 투자자보다 업계의 이익을 우선시한다는 지적이 있다”며 “상품 개발과 판매, 운용, 사후관리 등 모든 단계에서 투자자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영업원칙을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 원장은 또 “고객자산 운용이나 투자자 유치를 위한 과당경쟁 과정
금융감독원이 올해 금융소비자에게 부당한 피해를 유발하는 영업행태에 대해 검사역량을 집중한다. 6일 금감원은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2018년도 은행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날 권인원 부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 한 해 동안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고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금융 본연의 역할 정립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전 권역의 영업행위 감독·검사를 통할하는 매트릭스 조직을 신설해 전방위적으로 소비자보호 체계를 구축했음을 설명했다.권 부원장은 또 “지배구조 및 채용절차 등 금
6일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 측에 철강 232조 조치 대상에서 한국산을 제외해 줄 것을 요청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이날 미국으로 출국, 철강 232조 조치 대상에서 한국산을 제외해 줄 것을 미측에 강력하게 요청할 계획이다.김 본부장은 지난 주 개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의장, 윌버 로스 미 상무부 장관 등을 만나 무역확장법 232조 조치의 문제점을 적극 제기하고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이 채택되도록 미측에 강력히 요청했다.구체적으로 한국산 철강이 미국 철강 산업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차명 계좌 가운데 금융실명법을 위반한 27개 계좌에 대해 과징금 30억9000만원이 부과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이건희 차명 계좌에 대한 검사결과’를 5일 발표했다.금감원은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이 회장의 차명 계좌 27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법제처가 이 회장의 차명계좌 가운데 금융실명제 시행(1993년 8월 12일) 이전에 개설됐고, 실명제 이후 본인 외 타인 명의로 남은 계좌에 대해서는 과징금을 부과해야 한다고 유권해석을 내린 데
금융당국이 1993년 8월12일 금융실명제 시행 이후 개설된 차명계좌에 대해서도 과징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한다.5일 오후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금융실명제 제도개선 추진방향’을 발표했다.현행법은 금융실명제 시행 이전에 개설된 차명계좌의 금융자산에 대해서만 과징금을 부과하고 있으나 차명계좌를 활용한 일부 고액자산가들의 탈법 행위가 나타남에 따라 이같이 제도 보완에 나서게 됐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차명계좌 이용에 대한 제재도 대폭 강화된다.수사기관과 과세당국, 금융당국간 차명 금
국세청은 제52회 납세자의 날을 맞이해 성실납세자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우대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우선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납세자에게 국세청장 명의의 ‘수상 축하 문자메시지’를 보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또한 각 세무서별 홈페이지와 현관에 모범납세자 소개 코너를 마련하고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성실납세자 등을 ‘1일 명예세무서장·명예민원봉사실장’으로 위촉한다.아울러 모범납세자와 가족, 세정협조자를 초청해 ‘KBS 열린음악회’를 개최한다. 올해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연예인 김혜수와 하정우를 국세청 홍보대사로 위촉
신한금융투자는 5일 로봇 자산관리 서비스 엠폴리오 ‘국내주식형’ 오픈을 기념해 신규 가입 및 펀드, 주식 매수 고객에게 달러북,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로봇의 투자계획을 들어보세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로봇의 투자계획을 들어보세요’ 이벤트는 엠폴리오 서비스 신규 고객과 기존 고객으로 나누어 4월 27일까지 진행된다.신규고객이 엠폴리오 ‘국내주식형’ 서비스에 가입하고 주식을 매수하면,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국내 주식형’ 서비스 가입자가 아니어도, 신규 고객이 엠폴리오 상품을 100만원 이상 매수하면 40명
지난해 저축은행 당기순이익이 1조원을 넘어서는 등 경영 상황이 크게 호전됐다.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저축은행 79개사의 순이익은 전년(8605억원)보다 24.0%(2068억원) 증가해 1조674억원으로 나타났다.저축은행 순이익은 2015년 6404억원, 2016년 8605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해왔다.지난해 순이익이 크게 개선된 것은 대출취급액이 소폭 늘면서 이자이익도 함께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지난해 저축은행의 총자산은 전년(52조3000억원) 대비 14.1%(7조4000억원) 증가한 59조7000억원이었다. 대출금이
최근 3년간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이들 중 83명이 해당 자격을 박탈당한 것으로 나타났다.김도읍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5~2017년 모범납세자 사후검증 결과’에 따르면, 2015년 36명, 2016년 23명, 2017년 24명 등 모두 83명이 모범납세자 자격을 박탈당한 것으로 집계됐다.매년 3월3일 ‘납세자의 날’에 국세청은 개인과 법인을 대상으로 세금을 성실하게 납부한 자 등을 선정해 표창하고 있다. 모범납세자로 선정되면 표창일로부터 3년간 세무조사 유예부터 납세 담보면제, 공항 출입국
이원식 한국재정정보원 원장이 해임됐다. 한국재정정보원은 기획재정부 산하기관으로 2016년 7월 출범한 준정부기관이다. 기재부는 재정정보원 이사회 측이 요청한 이 원장에 대한 해임안을 의결했다고 2일 밝혔다.사유는 기관장으로서 품위 유지 및 신의성실 위반 등이다. 재정정보원은 예산편성과 집행, 자금·국유재산 관리 등 국가재정업무 전 과정을 다루는 통합재정정보시스템인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디브레인·dBrain)’을 운영·관리하는 준정부기관이다.이 원장은 재정정보원의 초대 원장으로 내년 5월까지 임기가 남아 있었다.그는 지난 1월 기재부
차기 한국은행 총재 내정자가 5일 발표될 예정이다. 청와대 등에 따르면 청와대는 차기 한은 총재 지명을 위해 후보군을 압축하고 막판 검증작업을 벌이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2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5일쯤 총재 내정자를 발표할 것 같다”고 말했다.현재 이름을 올리고 있는 차기 총재 후보로는 이광주 전 한은 부총재보, 박상용 연세대 명예교수, 이주열 현 한은 총재 등이다.이 전 부총재보는 한은 국제국장과 국제 담당 부총재보를 역임한 ‘정통 한은맨’으로 연세대 경제대학원 특임교수 등을 지냈다. 박 교수는 외부 출신으로 한국금융학
지난해 4분기 부동산업체들이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이 9조원 가까이 늘었다. 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4분기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10~12월) 서비스업 가운데 부동산업 대출 잔액은 전분기보다 8조5000억원(4.4%) 증가한 201조2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역대 대출액이 가장 많이 늘어났던 전분기(9조7000억원)보다는 증가폭이 축소됐으나 여전히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다.저금리 기조가 이어진 가운데 부동산 시장 호황과 맞물려 부동산 임대업 등을 중심으로 자금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수입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조치는 미국 경제에 득이 되지만은 않을 것이라는게 중론이다. 미국 자동차산업 등 철강·알루미늄을 원재료로 사용하는 제조업의 경쟁력은 오히려 낮아질 가능성이 높은데다, 소비자물가가 올라 국민들도 관세 부과의 비용을 부담하게 될 수 있기 때문이지만 이번 ‘관세 폭탄’ 카드의 진정한 위험은 무역질서 붕괴에 있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트럼프 행정부는 이례적으로 무역확장법 232조(국가안보 위협에 대응한 수입제한조치)를 적용해 이번 수입 제한 조치를 결정했다. 미국이 ‘국가
금융감독원이 하나은행의 아이카이스트 특혜대출 의혹과 관련해 별다른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2일 알려졌다.금감원은 최근 이같은 내용의 설명자료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실에 제출했다.아이카이스트는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1호’ 벤처기업으로 ‘국정농단’ 사건의 주범인 최순실씨의 전 남편 정윤회씨 동생이 부사장으로 재직했다.앞서 하나은행 노동조합은 하나은행이 2015년 7월부터 11월까지 3차례에 걸쳐 아이카이스트에 20억2000만원을 대출해줬다가 8억5000만원을 회수하지 못했다면서 금감원에 특혜대출 의혹
코스피가 미국 증시의 하락 여파에 1% 이상 떨어지며 2420선으로 밀려났다.코스피는 28일 2427.36으로 장을 마쳐 전날보다 28.78p(1.17%) 내렸다. 2447.11로 문을 열며 등락을 반복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장 중 한때 2460.12까지 올랐지만 오후 들어 기관의 팔자행렬에 하락 폭이 커지면서 2426.21까지 떨어지기도 했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만 사들여 253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31억, 2633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업종별로 보면 철강금속(-2.80%), 기계(-2.35%), 건설
손해보험협회는 28일 보험서비스 이용시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소비자가 이해하기 쉬운 보험 가입 및 보험금 청구절차 안내영상 4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안내영상은 소비자가 직접 영상을 제작하는 ‘내가 만든 보험이야기’ UCC 공모전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다.협회 자료에 따르면 보험 소비자와 가장 밀접한 가입과 보험금 청구 절차에 대해 수요자 시각에서 궁금한 내용들을 알기 쉽게 풀었으며, 인포그래픽과 나레이션을 통해 필요내용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고, 장애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수화서비스도 제공한다고 밝혔다.협회는 이 안내영상을 통해 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