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사진=뉴시스

오늘 올해 들어 4번째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 26일 서울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지역에 서울형 미세먼지(PM-2.5)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

서울지역 미세먼지 평균농도는 전날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평균 103㎍/㎥’로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기준인 50㎍/㎥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 역시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예보됨에 따라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조치 시행에 따라 서울시는 공공기관 주차장 456개소를 전면 폐쇄하고 관용차 3만 3000여대 운행을 중단한다.

또한 비상저감조치 상황과 마찬가지로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자율적인 시민 차량2부제가 실시된다.

다만, 3번의 비상저감조치때와는 달리 이번 조치때부터는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 무료 운영은 시행하지 않는다.

서울시는 차량 2부제 참여독려를 위한 시민 캠페인을 광화문사거리·서울광장을 비롯해 잠실역, 코엑스 등 자치구별 유동인구 밀집지역 43개소에서 진행한다.

파이낸셜투데이 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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