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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일본 도쿄 증시는 미국 보호무역주의와 장관 등 고위 당국자의 잇단 경질에 따른 정책 운영 불안감 여파로 반락 마감했다.

닛케이 225 지수(닛케이 평균주가)는 이날 2만1676.51로 폐장해 전일 대비 127.44 포인트, 0.58% 밀려났다.

엔고와 달러 약세도 장에 부담을 주었다. 개인 투자가의 저가 사자 물량과 배당, 우선주 취득을 노린 매수가 들어왔지만 장 전체에 주는 영향은 한정적이었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은 하락 반전해 1만5359.13으로 거래를 마쳐 전일보다 61.3 포인트, 0.40% 떨어졌다.

TOPIX는 반락해 전일에 비해 6.97 포인트, 0.40% 밀려난 1736.63으로 장을 닫았다.

도쿄 증시 1부 종목 가운데 전체 60%인 1277개가 내렸고 705개는 올랐으며 88개가 보합이었다.

파나크와 TDK, 미쓰비시 전기, 간사이 전력, 도쿄 일렉트론 등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이 하락했다.

전자기기주, 전기가스주, 정밀기계주 등이 내렸다.

하지만 육상운송주와 펄프제지주, 비철금속주는 상승했다. 야마토 HD와 에이자이, 다이와 등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도쿄 증시 1부 거래액은 2조7098억엔(약 27조2785억원), 거래량 경우 13억8806만주로 각각 집계됐다.

파이낸셜투데이 신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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