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김우진 기자] 외식 및 식품업체들이 일상 생활 속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의 콘텐츠로 소비자와 적극 소통하고 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자사 SNS 채널에 연인 사이, 직장, 학교 등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나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을 웹툰이나 에세이 등 다수가 공감할 만한 콘텐츠로 제공하는 공감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죠스떡볶이는 공식 페이스북에서 ‘죠스 커플’이 등장하는 웹툰을 선보이고 있다. 죠스 커플은 연인 사이에서 흔히 오고 갈만한 대화를 주고 받으며 소비자들과 공감대를 보여준다.

또 죠스떡볶이는 웹툰 이외에도 누구나 한번쯤은 상상해 봤을법한 아이템을 이미지로 구현해 공감을 얻고 있다.

비비큐치킨 역시 공식 페이스북에서 닭 모양의 캐릭터를 앞세워 짤막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웹툰 형식의 이 콘텐츠는 집이나 직장 등 생활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이 캐릭터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콘텐츠 내용에 대해 댓글로 소비자들과의 소통은 물론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한다.

CJ제일제당의 맥스봉도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맥스봉하우스’에서 웹툰 ‘맥스 봉툰’이라는 공감형 콘텐츠를 연재하고 있다.

‘맥스봉툰’은 제품의 주 소비층인 2030세대가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맥스봉’ 캐릭터들이 가진 특징과 스토리로 풀어냈다. 간결하지만 에너지를 줄 수 있고 공감대를 이끌어낼 수 있는 메시지 전달에 초점을 맞췄다.

에세이를 연재하며 공감과 위로를 이끌어내는 곳도 있다.

할리스커피는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일러스트와 함께 ‘커피에세이’를 연재하고 있다. 김수현, 황경신 등의 작가와 함께 하고 있으며, 소비자들로부터 “와 닿는다”, “위로가 된다”는 등의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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