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미 정의당 대표. 사진=뉴시스

[파이낸셜 투데이=이은성 기자]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희생자라는 자기최면에 빠진 것 같다“고 지적했다.

18일 이 대표는 당 대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하며 ”국민을 부끄럽게 만드는 전직 대통령에 대한 평가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노골적 옥중 정치투쟁으로 또다시 분열과 극한대립을 조장하고 있다“며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두환 노태우 두 전 대통령도 그렇게 옥중투쟁을 했지만 결국 죗값을 치러야 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일갈했다.

이 대표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서 ”이명박 전 대통령은 4번째로 수감되는 전직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확인된 대로 5년간 죗값 치르지 않은 것일 뿐, 죄가 없는 것은 아니다. 밀린 이자는커녕 원금도 못 내겠다는 그 뻔뻔함을 멈춰야 한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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