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이기녕 기자] 전남도는 내수면 어업의 지속적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2021년까지 5년간 총생산량 1만t, 생산금액 2000억 원 소득 창출을 목표로 하는 ‘내수면 어업 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고 22일 발표했다.

5개년 계획을 살펴보면 내수면어업법과 해양수산부의 제4차 내수면 어업 진흥 기본계획을 근거로 한 것으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중장기적으로 전남 내수면 어업 역량을 강화해 풍요로운 농어촌을 실현한다는 비전과 전략 등이 담겨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내수면 어업의 지속가능성 제고 생산에서 관광까지 이르는 6차 산업화, 통합 수계관리와 거버넌스 구축 등 총 3개 분야 32개 사업으로 구성돼 630억 원이 투입된다.

분야별로 내수면 어업의 지속 가능성 제고의 경우 지속 생산 증대를 위한 내수면 양식단지 조성, ICT 기반 뱀장어 양식시설 구축, 바이오플락(BFT) 양식시설 구축, 양식장 HACCP 시설 위생관리, 내수면 특화어종 소비 증진을 위한 로컬푸드 산업화 등이 있다.

내수면 발전 계획에 대해 양근석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내수면 어업 발전 5개년 계획 수립으로 내수면 수산자원의 감소 및 생태계 변화, FTA 등 자연적, 사회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지속적 발전과 어가 경영의 안정화에 힘쓰겠다”며 “또한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해 예산 확보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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