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티드‧친환경에 초점…베일 벗는 쌍용차 XAVL

▲ 쌍용자동차 콘셉트카 XAVL. 사진=쌍용자동차
[파인낸셜투데이=이건엄 기자] 제네바 모터쇼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 세계 자동차 마니아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4대 모터쇼 중 하나인 만큼 대중적인 관심도 어느 모터쇼보다 높은 상황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제네바 모터쇼를 더욱 즐겁게 즐기기 위해 배경지식을 채우는 시간을 가져본다.

제네바 모터쇼가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모터쇼인 만큼 국내 업체들의 출품 경쟁도 치열하다. 특히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월드프리미어’도 대거 포함돼 있어 국내외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7일(현지시간)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1547㎡ 규모의 전시부스를 열고 신형 수소전기차 콘셉트카와 신형 i30왜건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또 친환경차 등 총 18대를 선보인다. 첫 공개되는 콘셉트카와 신차 외에도 자율주행차와 콘셉트카 RN30(HED-11), i20 WRC 랠리카,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FCEV) 등이 전시된다.

이 뿐만 아니라 신형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시스템과 세타Ⅱ 2.0T-GDi 고성능 엔진, 자율주행 VR 체험물, 웨어러블 로봇, WRC 4D 시뮬레이터 등 특별전시물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는 소형 SUV 니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와 중형차 K5 스포츠왜건 PHEV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스포츠 세단 스팅어와 경차 모닝도 유럽 최초로 공개한다.

1479㎡ 규모의 전시부스를 마련해 프라이드와 씨드, 씨드 스포츠왜건, K5 스포츠 왜건 등 총 16대도 전시한다.

쌍용차도 420㎡ 규모의 전시공간에 콘셉트카 ‘XAVL’과 뉴 스타일 코란도 C 신차 등 총 6대의 차량을 선보인다.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SUV 콘셉트카 XAVL은 2015년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인 콘셉트카 XAV를 더욱 발전시킨 차세대 글로벌 전략 모델이다. 외관은 숄더윙그릴 등 쌍용차 고유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발전시켰으며 7인 탑승이 가능한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갖춘 것도 특징이다.

또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를 비롯한 첨단 안전기술이 적용되며 커넥티드카 기술과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유저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유럽시장에 뉴 스타일 코란도 C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신차 수준의 전면 디자인 변화와 운전자 공간을 비롯한 인테리어 업그레이드가 진행된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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