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른정당 정병국 대표.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바른정당 정병국 대표는 5일 “두 동강난 국론을 통합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김무성 의원 등 주요 당직자들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분향한 뒤 “대통령을 탄핵하는 국면까지 왔다. 국가가 촛불과 깃발로 양분화되는 현장을 보면서 자괴감을 느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깨끗하고 따뜻한, 누가 봐도 부러워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매진하겠다”며 “5월 영령들의 뜻과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앞서 민주의문에 설치된 방명록에 ‘민주와 정의를 위해 희생하신 님의 뜻을 받들어 따뜻하고 깨끗한 대한민국, 바른정당이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들은 추모탑 앞에서 헌화와 분향을 한 뒤 윤상원 열사 등의 묘역을 둘러봤다. 바른정당은 이날 오후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에서 광주·전남 시도당 창당대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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