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오후 인천공항공사 청사에서 열린 인천공항 안전관리시스템위원회에서 이광수(앞줄 좌측에서 6번째) 인천공항공사 부사장과 그 외 관계자들이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파이낸셜투데이=김동준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4일 항공사와 지상조업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운항 안전관리시스템(SMS)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2006년 시작해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인천공항 SMS위원회는 관계기관이 모여 공항 안전과 관련된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공항 운영에 관한 대표적인 협업기구로 꼽힌다.

이번 회의에는 이광수 인천공항공사 부사장, 미쉘 고트로 대한항공 전무, 지상조업사인 샤프에이비에이션케이의 백순석 사장 등 항공 안전의 각 분야별 최고 책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함께 모여 지난해 공항안전 분야에서 거둔 성과를 평가하고, 올해 목표 달성을 위해 이행해야 할 세부사항을 심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최근 인천공항이 일일 여객 20만명, 일일 운항 횟수 1000회를 돌파한 만큼 공항 이용객의 안전 증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또 올해 말 오픈 예정인 제2여객터미널 시설이 초기부터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안전관리우수업체로 선정된 페덱스항공(화물운송)과 LSG스카이셰프코리아(기내식사업)에 대한 사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 부사장은 “최근 들어 연일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는 이용객과 항공기 운항횟수로 인해 각종 위험과 사고에 대해 더욱 주의를 요하는 시기”라며 “단 한 번의 사고로 인해 이용객들의 신뢰를 잃을 수 있는 만큼 모두의 노력으로 안전을 유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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