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 중앙역에서 일취신 URSC 사장(사진 중앙)과 톨카체프 우크라이나 철도청 운영부국장이 1200만번째 승객에게 기념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현대로템

[파이낸셜투데이=한종해 기자] 현대로템은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 중앙역에서 우크라이나 철도청 산하 차량 운영사 우크라이나 레일웨이 스피드 컴퍼니(URSC)가 창립 5주년 및 1200만번째 승객 축하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URSC가 영업운행에 착수한 2012년 이후 누적 이용승객 12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성공적인 영업운행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크라프추크 우크라이나 국토해양부 차관 및 우크라이나 철도청, URSC, 현대로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1200만번째 승객에게는 열차무료 1회 이용권과 함께 소정의 기념선물이 전달됐다.

URSC에서 운영 중인 차량은 총 108량이며 그 중 현대로템 전동차는 90량(9량 1편성)으로서 전체의 83% 이상을 차지하는 주력 차량이다.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를 중심으로 주요 거점 도시들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노선에서 운행 중인 현대로템의 차량은 영업운행속도 160km/h대의 준고속 전동차다.

크라프추크 우크라이나 국토해양부 차관은 이날 “지난해 우크라이나 전체 철도 이용 승객의 3분의 1이 고속열차를 이용하는 등 앞으로도 밝은 미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성공적인 영업운행 지원을 위해 현지의 혹독한 운행환경에 발맞춘 품질 관리 시스템을 적극 도입해왔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품질 관리로 현지로부터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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