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이건엄 기자] 9년 만에 흑자로 돌아선 쌍용자동차가 2017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영업과 품질 부분을 강화했다는 평이 나온다.

쌍용차는 23일 인력·품질관리부문장 겸 인력·관리본부장과 송영한 국내영업본부장을 각각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로 2015년 최종식 당시 영업부문장이 사장으로 승진한 뒤 공석으로 남아있던 자리가 송 부사장으로 채워지게 됐다.

또 정무영 홍보담당 상무보와 이종대 해외서비스담당 상무보도 각각 상무로 승진했다.

이밖에 김재선 인사담당과 조진규 생관·물류담당, 채규병 서울강남지역본부장, 안기환 엔진구동개발담당, 이원상 차량설계담당은 부장에서 상무보로 새롭게 임원진에 합류했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280억원으로 흑자전환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기록으로 9년 만의 흑자를 달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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