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김동준 기자] 완성차업계가 2월에도 다양한 할인 혜택을 내놓으며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3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이달 싼타페 100만대 판매를 기념해 ‘2017 싼타페’ 구매시 3000대 한정으로 5~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에 싼타페 구매 보유 이력이 있는 고객이 싼타페를 재구매할 경우 100만원을 할인해주고, i30도 구매 이력이 있는 고객이 다시 살 경우 5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아자동차는 설 명절 특별 행사로 K3·K5·K7·스포티지·쏘렌토를 6일 이전 계약 및 10일 이전 출고시 20만원을 할인해주며, 신차인 올 뉴 모닝과 2017 K7을 시승한 뒤 이달 출고할 경우 20만원을 할인해준다.
기아차는 이달 K3와 K5 출고시 6개월 초기 납입금 부담을 없애고 향후 기아차 차량 재구매시 납입한 이자 전액을 돌려주는 ‘K3·K5 전무후무 구매 프로그램’도 내놨다.
한국지엠 쉐보레는 이달 중 쉐보레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해 스파크, 올 뉴 말리부 상품성 개선 모델, 카마로를 구입할 경우 최대 80만원의 현금할인 또는 맥북을 제공한다. 최대 60개월 4.9% 할부 프로그램도 함께 적용받을 수 있다.
또 이달 말까지 올 뉴 크루즈 계약 고객 중 매일 한 명씩 추첨, 선정된 고객이 이달 내 차량 출고시 125만원 상당의 맥북을 증정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SM6에 대해 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선정한 ‘2017 올해의 차’에 선정된 기념으로 5년 보증연장 서비스 또는 30만원 추가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중형 SUV QM6도 초저리 구매와 20만원의 추가 할인혜택을 준다.
현금 구매시 할인혜택도 이어간다. SM3는 20만원, QM3는 70만원, SM7와 SM5는 50만원의 할인 혜택을 각각 제공한다.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출시한 뉴 스타일 코란도 C를 살 경우 차체 및 일반부품 3년/6만㎞의 무상 보증 기간을 5년/10만㎞로 연장해준다. 일시불 및 정상할부로 구매시 50만원 상당의 컨비니언스 패키지를 무상 지원한다.
차종별로 선택할 수 있는 무이자할부, 저리할부, 스페셜 할부 등 고객맞춤형 판촉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하며, 티볼리 10만대 판매돌파를 기념해 티볼리 브랜드를 구매하는 선착순 1만명에게 계약금(10만원)을 지원한다.
수입차업계도 판촉 경쟁에 동참했다.
한국닛산은 이달 알티마(Altima) 2.5 SL 모델 구매 고객에게 최대 24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100만원 상당 주유 상품권을 제공하고, 스포티 CUV 쥬크(JUKE)는 트림 및 구매 방법에 따라 최대 36개월 무이자 할부 및 300만원 주유 상품권 혜택을 제공한다.
아이코닉 스포츠카 370Z 현금 구매 고객에게는 150만원 상당 주유 상품권을, 전기차 리프(LEAF)는 6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 또는 180만원의 세금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