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이태형 기자]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김정호 강원도립대학 총장 후임으로 원병관 강원도립대학 교수를 9월 1일자로 임명하였다.

이번 인사는 도립대학이 개교한지 13년이 되어 대학 내에서 총장을 배출할 수 있는 여건이 성숙되었고, 교수진의 역량도 크게 축적되었다고 판단되어 지금까지의 외부인사 영입이라는 틀을 깨고 도립대학 자체에서 추천하는 교수를 총장으로 선임하겠다는 방침에 따라 도립대학에서는 교수진과 교직원의 내부의견을 수렴하고 선거를 통해 총장후보자 2명을 도지사에게 추천하였고, 강원도지사는 심도 있는 검증절차를 거쳐 대학의 위상을 높이고 경쟁력 있는 대학을 만드는데 최적임자로 원병관 교수를 총장으로 임명하였다.

원병관 신임총장은 도립대학의 제2도약을 위한 대학 내의 문제와 여건을 잘 인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개혁방안과 추진의지가 명확하여 주요 현안해결을 위한 적임자로 인정받았다.

또한, 대학발전에 대한 경영 아이디어가 참신하고 다양하며, 우수한 네트워크 능력과 활발한 대외활동 등이 등록금 없는 대학 등 당면한 현안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고, 이를 추진하려는 확고한 의지와 적극적, 능동적인 마인드에서 우수하다고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문순 도지사는 오는 9월 2일 전임 김정호 총장에 대한 공로패를 증정하고, 그동안의 노고에 대해 격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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