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픽사베이

[파이낸셜투데이=김승민 기자] 파생결합증권 잔액이 103조원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8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으로 주가연계증권(ELS)과 파생결합증권(DLS) 잔액이 103조436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품별로는 ELS발행 잔액은 71조2828억원, DLS 발행 잔액은 32조1535억원이었다.

파생결합증권의 발행 잔액은 2010년 말 22조3530억원에 불과했지만 ▲2012년 51조1687억원 ▲2014년 84조1397억원 ▲2015년 98조4090억원 등으로 증가하면서 5년 만에 4.6배 늘었다.

발행 잔액은 지난 2월 5일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한 뒤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편 금융당국은 올해 ELS 판매와 관련해 일반 투자자 보호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보수적 성향의 투자자들이 초고위험 ELS에 가입하지 못하게 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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