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덕수 신임 여신금융협회장 내정자.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김덕수 전 KB국민카드 대표이사가 여신금융협회 신임 상근회장으로 내정됐다.

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김 전 대표는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과반수 이상의 득표를 얻어 상근회장으로 총회에 단수 추천됐다.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롯데카드와 BC카드, 신한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 KB국민카드 등의 회원이사와 감사(우리카드)를 포함, 총 15개사로 구성됐다.

김 내정자는 6월 중 총회에서 회원사 과반수 출석과 출석인원의 과반수 찬성을 얻으면 임기 3년의 제11대 여신금융협회 상근회장으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김 내정자는 1959년생으로 대전고와 충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국민은행 인사부장과 전략기획본부장, KB국민카드 부사장을 거쳐 최근 KB국민카드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회장후보추천위 관계자는 “김 내정자는 위기관리 리더십이 뛰어나고 업계 경험과 경제·금융에 풍부한 식견 및 경륜을 갖췄다”며 “업계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됐다”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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