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김승민 기자] KSS해운이 해외 LPG 수요 상승에 따라 가스운송 선박 수를 늘려 외형과 영업이익을 키우는 전략을 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이투자증권은 3일 KSS해운에 대한 목표주가를 1만9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17.4%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은 미국이 저렴한 LPG 생산 및 수출량을 늘리고 그에 따라 아시아 국가들도 수요를 늘리면서, KSS해운의 가스 선복량이 2017년까지 5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KSS해운은 올해 1척, 다음해 5척 선박을 인도받기로 했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해까지 신규 가스선 6척이 도입되면서 KSS해운의 외형과 영업이익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하이투자증권은 KSS해운의 올해 영업이익이 26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4%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200억원으로 같은기간 대비 15.0%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매출도 1280억원으로 11.7%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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