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 투데이=원윤희 기자] 카페베네는 지난달 1일 자사의 최고경영자로 취임한 최승우 대표가 소비자 접점인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변화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카페베네에 따르면 최 대표는 커피전문점 시장에서 리딩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본사와 가맹점간의 소통부터 시작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최 대표와 임원들은 직접 전국 가맹점을 방문해 가맹점주와 만나 면밀한 설문조사를 시작하는 등 현장의 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는 설명이다.

카페베네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문제점을 개선·발전시켜 현장에 반영하고, 소통 경영을 제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 대표는 “카페베네가 다시 한 번 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내부 역량 및 외부 환경을 정확히 파악하고 문제점을 함께 해결해 나가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가격 및 메뉴 경쟁력을 갖추는 것뿐 아니라 브랜드의 공간과 먹거리, 문화적 가치를 창조해 국내외 소비자들로부터 사랑 받을 수 있도록 구체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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