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딸의 대기업 취업 특혜 논란이 빚어진 윤후덕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딸은 회사를 정리하기로 했다. 모두 저의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의원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저의 딸 채용 의혹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제 딸은 회사를 정리하기로 했다”고 인정했다.

그는 “모두 저의 잘못”이라며 “저의 부적절한 처신을 깊이 반성한다”고 글을 남겼다.

앞서 윤 의원은 언론을 통해 딸의 대기업 특혜 입사 의혹이 제기되자 “대표에게 전화했던 것은 맞다”면서도 “특혜라고까지 생각한 적은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윤 의원의 딸은 지난 2013년 LG디스플레이 경력 변호사 채용에 합격했다. 윤 의원은 경기 파주시갑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된 초선 의원이며 LG디스플레이는 파주에 대규모 공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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