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교안 국무총리.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가 감염병 검역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방문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인천국제공항 검역 현장에서 중동호흡기 증후군(메르스)이 진정세에 들어섰지만 언제든지 제2, 제3의 감염병이 국민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상황이므로 입국 단계에서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매우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검역소와 함께 공항공사와 출입국관리사무소, 세관이 유기적으로 협업해 국민 안전에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황 총리는 홍콩독감 유행 상황을 거론한 뒤 “국민적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이므로 해당 국가 여행객에 대해 보다 강화된 검사와 관리를 해달라”면서 “완벽한 검역 관리를 통해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에게 ‘안전한 나라’, ‘다시 찾고 싶은 나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여러분이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메르스 사태로 위축된 외국인 관광이 정상회복될 수 있도록 관광객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현지 홍보 강화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메르스 발생으로 방문할 때 걱정은 없었느냐”고 물어보면서 기념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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