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김용진 기자]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은 지난 9일 "최선을 다했고 만약 면세점 입찰에 성공한다면 국가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사장은 이날 오후 인천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서울시내 면세점 입찰기업 프레젠테이션(PT)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결과를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문 사장은 SK네트웍스의 필승 전략으로 ‘면세점 3.0’, ‘아시아의 브로드웨이’ 등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면세점 3.0은 면세 사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한국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해 면세점이 관광객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나아가 한류를 명품화해야 한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일반적인 명품 브랜드 구성과 차별화해 매장 면적의 50%를 K-브랜드(한국의 패션·뷰티·라이프·키즈 제품 등) 중심으로 구성, 한류를 오감으로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면세점을 만들겠다는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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