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이신영 기자] 저금리 속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삼성물산이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용산역 전면3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용산SI'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래미안 용산SI’는 삼성물산이 래미안 브랜드로 처음 선보이는 오피스텔이다. 2004년 분양한 서초타운 트라팰리스 이후 10년 만에 삼성물산이 단독 시공을 맡았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9층~지상 40층, 2개동, 최고 150m 높이의 트윈 타워에서 지상 5~19층에 배치된다. 전용면적 42~84㎡ 782실로 구성되며 전체 연면적의 약 44%(9만765㎡)를 차지한다.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597실이 일반에 공급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지금껏 자사에서 공급했던 오피스텔 가운데 가장 많은 가구수를 자랑한다”며 “거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특화 설계와 휴식공간 등이 만들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실제 오피스텔은 15개의 다양한 타입으로 이뤄지며 넉넉한 수납공간과 일반 아파트보다 40㎝ 높은 층고(270㎝)를 자랑한다. 일반적인 오피스텔이 복도를 중심으로 각 실이 마주보는 것과 달리 중앙부를 중심으로 한 편복도형 배치가 적용됐다. 이와 함께 서울의 대표적인 경관 중 하나인 남산 조망이 가능하다.

입지여건도 뛰어나다. 지하철 1호선 및 중앙선 환승역인 용산역과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에 접해 있는 역세권 단지로 대중교통이 편리하다. 특히 신용산역은 지하 1층에서 직접 연결된다. 자동차를 이용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한강대교 등의 접근이 용이하다.

주변 녹지 및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인근에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아이파크몰, 이마트 등 다양한 쇼핑시설이 위치해 있고, 국립중앙박물관, 전쟁기념관, CGV 등 문화시설도 갖췄다. 이태원, 동부이촌동 등지에 이국적인 상업시설을 비롯해 용산가족공원, 한강시민공원 이촌지구도 가까워 이용이 편리하다.

또 단지 인근 용산미군기지(MP·SP) 약 265만㎡ 중 미대사관부지, 드래곤힐 호텔, 헬기장 등을 제외한 약 243만㎡가 대규모 공원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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