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이신영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의 해외건설 시장 점유율이 처음으로 세계 5위권에 진입했다.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ENR(Engineering News Records)지(紙)가 발표한 ‘2014년 세계 250대 해외건설기업 매출 분석’에서 우리나라가 7.1%의 점유율을 기록해 전년보다 한 단계 상승한 세계 5위를 차지했다.지난해 우리나라 해외건설 시장 매출액은 총 371억 달러(250위내 12개 기업 실적 합산)로 전년도(424억 달러) 대비 53억 달러 감소했다.하지만 2013년도 5위권 이내에 속했던 스페인, 미국, 독일 모두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지난해 5위였던 독일을 앞질렀다.국가별 해외건설 시장 매출은 중국이 897억 달러로 전 세계 매출액의 17.2%를
[파이낸셜투데이=이신영 기자] 중소기업중앙회와 국세청이 세무상담을 위한 핫라인을 개설키로 했다.29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국세청과 중기중앙회는 전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 세정지원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중소기업 세정지원 협의회는 중소기업 현장의 세정 애로사항, 불합리한 세정관행 등을 발굴·개선하기 위해 열리는 회의체다.회의에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은 국세 행정 관련 주요 애로 및 개선사항으로 ▲중소기업협동조합 세무상담 핫라인 개설 ▲중소기업 관련 다양한 통계 제공 ▲부가가치세 예정고지 가산금 감면 신설 ▲중소기업의 세금포인트 이용혜택 확대 등을 건의했다.세무상담 핫라인 개설 요청에 대해 국세청은 법인세 신고기간에 '중소기업 전용상담창
[파이낸셜투데이=이신영 기자] LG전자와 한국여자야구연맹이 공동 주최하는 '2015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LG Cup International Women’s Baseball Tournament 2015)'가 이달 28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다.LG전자는 여자야구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자 한국여자야구연맹,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등과 협의해 지난해 대회를 신설했다. 한국여자야구 사상 국내에서 열린 첫 국제대회로 큰 화제를 모은바 있다.여자 야구인들이 참가할 수 있는 국제경기는 현재 4개다. 이중 여자 야구 클럽팀(동호인이 모여 조직하고 운영하는 팀)이 참가 가능한 국제 경기는 ▲홍콩 피닉스 컵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 ▲괌 국제여자야구대
[파이낸셜투데이=이신영 기자] 사회형평적 채용문화를 선도하는 한국가스공사가 오는 28일 2015년 상반기 신입사원 39명의 임용식을 열 계획이다.이번에 임용되는 39명의 신입사원 중 약 90%인 35명이 고졸인력·장애인력으로 사회형평채용제도를 통해 가스공사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가스공사는 이미 2013년 공기업 최초로 서류전형 폐지를 통한 지원자 전원에 대한 직무적성검사 응시기회를 부여하여 스펙초월 채용시스템을 전면적으로 도입했다.또한 2014년부터는 입사지원절차 상 어학성적입력을 전면폐지하여 열린고용을 확대, 입사지원율을 130%까지 증가시키기도 했다.
[파이낸셜투데이=이신영 기자] 철강산업의 구조적 불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철강업계가 IMF 이후 17년만에 업계 차원에서 머리를 맞대고 공급과잉 해소 및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한국철강협회는 27일 서울 르네상스호텔 23층에서 철강협회 송재빈 상근부회장 및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동부제철 등 10여개사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민간협의회'를 개최하고, 산업차원의 공급과잉 해소 및 자발적 사업재편 추진과정의 제도적 지원 등에 대해 논의 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 철강협회는 '철강산업의 최근 동향과 사업재편 동향' 발표를 통해 철강업계는 저성장 저수익이 지속되는 불황을 선제적으로 타개하기 위하여 인수합병, 노후·비효율 설비폐쇄, 재무구
[파이낸셜투데이=이신영 기자] 포스코가 정년을 60세로 2년 연장하고 이에 맞춰 임금피크제도 손을 보기로 했다.27일 산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전날 “노사가 현행 58세였던 정년을 60세로 늘리면서 임금피크제도 60세까지 확대 적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포스코는 그간 만58세를 정년으로 하고, 만56세부터 만58세까지는 임금지급률을 매년 10%p 감액하되, 정년 이후에는 2년간 선별적으로 60세까지 계약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해왔다.개선한 임금피크제에 따르면 2016년부터 정년을 만60세로 연장하면서 만56세는 임금의 90%, 만57세는 임금의 80%, 만58세에서 정년까지는 임금의 70%를 각각 지급하게 된다.포스코 노사는 현재 연공위주의 임금체계를 2017년부터 직무·능
[파이낸셜투데이=이신영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수급사업자에게 어음대체결제수수료 및 지연이자를 지급하지 않은 ㈜테크윙에 과징금 1억4600만원을 부과했다고 26일 밝혔다.반도체 제조장비 제조 사업자인 테크윙은 2013년 1월부터 2014년 11월 말까지 21개 수급사업자에게 하도급대금을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로 지급하면서 수수료 5억5131만원을 지급하지 않았다.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은 수급사업자가 원사업자에게 납품 후 현금 대신 외상매출채권을 담보로 은행에 대출을 받고, 해당 외상매출채권 만기일에 원사업자가 이를 갚는 결제 방식이다.하도급대금을 어음대체결제수단을 이용해 지급하는 경우 목적물 수령일로부터 60일 이후부터 어음대체 결제수단의 상환기일까지 발생하는 이자에 대해 공정위가 고시한 이자율
[파이낸셜투데이=이신영 기자] 대림산업이 미국에 석유화학 생산기술을 수출한다.대림산업은 지난 21일 미국 클래블랜드의 화학업체 루브리졸과 폴리부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국내 기업이 석유화학산업의 본고장인 미국에 생산기술을 수출하는 것은 대림산업이 처음이다.루브리졸은 워렌 버핏이 소유한 버크셔 해서웨이가 100% 지분을 보유한 회사다. 윤활유 첨가제 시장에서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다.이번에 대림산업이 수출하는 폴리부텐 생산 기술은 일반적으로 이용되는 폴리부텐보다 기능이 향상된 고반응성 폴리부텐을 만들 수 있다.이 기술은 지난 2010년 독일과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개발됐다. 미래창조과학부의 '광복 70주년 과학기술 대표성과 70선'
[파이낸셜투데이=이신영 기자] 조선업계가 해양플랜트 업황 악화로 몸살을 앓고 있다.2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2011~2013년 턴키방식으로 수주한 해양플랜트 손실을 실적에 반영하면서 조선3사가 모두 2분기 4조7000억원대 적자를 기록했다.추가 공정 지연 등 가능성을 고려하면 조선3사 연간 적자가 6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사상 최초로 연간 단위 동반 적자가 예상되는 상황이다.더구나 저유가가 지속되면서 오일 메이저들의 해양플랜트 발주가 지연됨에 따라 수주환경도 악화되고 있다.대우조선은 해양플랜트 부문 손실을 반영하면서 2분기 3조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매출도 년 대비 반토막 수준으로 전락했다.증권업계에 따르면 3조원대 영업손실 대부분이 해양플랜트에서 발
[파이낸셜투데이=이신영 기자] LG전자의 트롬 트윈워시 판매량이 기존 제품의 5배인 것으로 조사됐다.23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7월 중 트롬 트윈워시의 하루 판매량은 기존 동급 용량 세탁기(21kg 기준) 대비 최대 5배에 달했다. 8월 들어서도 3배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LG전자는 17kg 이상의 대용량 세탁기 전체 매출 가운데 절반 이상이 트윈워시가 차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LG전자는 분리 세탁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집중적으로 공략한 것이 트롬 트윈워시 돌풍의 배경으로 보고 있다.LG전자는 2007년부터 본격적인 트롬 트윈워시 연구 개발을 시작해 출시까지 꼬박 8년을 투자했다. 이 기간 동안 투입된 인원은 약 150명이다.LG전자는 오랜 기간 동안 소비자 조사와
[파이낸셜투데이=이신영 기자] 금호산업 채권단이 매각가격을 두고 각자의 목소리를 냈다. 산업은행은 25일까지 의견을 취합하기로 했다.22일 산업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에서 열린 금호산업 채권금융기관 협의회 실무책임자 회의에서 '금호산업 우선매수 대상 주식 가격관련 고려사항'에 대해 논의했다.앞서 박 회장은 금호산업 인수를 위해 6503억원을 채권단에 제시했다. 이는 채권단이 추진하는 매각가 1조 200억원보다 4000억원 낮은 수준이다.하지만 주당 가격은 3만7564원으로 이날 금호산업 종가인 1만6300원보다 2만1300원 비싼 값이다. 또 본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한 호반건설의 제시가인 6000억원보다 22% 높은 가격이다.한 채권단 관계자는 “제3자
[파이낸셜투데이=이신영 기자]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고난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회사의 사정에도 불구하고 1년 전의 두 배에 육박하는 급여를 수령해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전체 영업이익이 반 토막 나고 스마트폰 사업이 극도의 부진 빠지는 등 LG전자의 성적은 곤두박질 쳤지만 정작 구 부회장의 올해 상반기 급여는 5억원 넘게 늘었다.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LG전자의 올해 상반기(1~6월) 영업이익은 5493억원으로 전년동기(1조884억원) 대비 49.5%(5391억원) 급감했다. 이익 규모가 1년 새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당기순이익 역시 2648억원으로 같은기간(5044억원) 대비 47.5% 감소했고, 매출도 29조557억원에서 27
[파이낸셜투데이=이신영 기자] 대한민국 재계가 ‘임금피크제’로 들끓고 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올해 말까지 모든 공공기관이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민간기업들도 기류에 동참하고 있다. 노조는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고, 일부에서는 파업이라는 극단적인 카드까지 꺼내들었다. 기업들이 내세우는 임금피크제 도입 목적은 ‘청년고용 확대’다. 그러나 임금피크제 시행으로 인한 청년고용율 상승은 기대하기 힘들다는 목소리가 크다.◆정년연장?임금피크제는 일정 연령이 된 근로자의 임금을 삭감하는 대신 정년까지 고용을 보장하는 제도다. 미국과 유럽, 일본 등의 국가에서 일부 공무원과 일반 기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적용 중이다.국내에서는 2001년부터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이와 유사한 제
[파이낸셜투데이=이신영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9일 2015년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전시 또는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하여 공항의 안보태세 점검과 활주로 긴급 복구를 위한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훈련은 공항 일대에 대한 적의 폭격으로 공항 핵심 기반시설인 활주로가 파괴되었을 때 이를 신속히 복구함으로써 공항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갖추고자 실시됐다.인천공항 격리주기장에서 열린 이번 훈련에는 인천공항공사와 협력사 직원들로 구성된 폭파구 복구팀, 폭발물 처리요원 등 70여 명이 투입됐다. 실전을 방불케 하는 긴박한 훈련이 진행되는 가운데, 공사 임직원을 비롯해 서울지방항공청과 공항 상주기관, 공군 관계자 등이 훈련을 참관했다.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인천공항은
[파이낸셜투데이=이신영 기자] 한국전력은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발생되는 석탄회(석탄재)로부터 고부가 희소금속인 리튬(Lithium)을 90%이상 추출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국내 특허 및 국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에 한전에서 개발한 '석탄회 활용 리튬 추출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그 활용도가 높은 석탄 화력발전 과정에서 발생되는 석탄회로부터 추출하는 기술이라는 점과, 석탄회에 함유된 전체 리튬의 약 90%이상을 추출할 수 있는 고효율 원천 기술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국내 석탄회의 경우, 현재 약 5700만 톤 정도가 발전소 매립장에 매립되어 있으며 매년 석탄 화력발전소에서 790여 만 톤이 발생한다.석탄회에는 리튬 이외에 LED 및 영구자석의 핵심
[파이낸셜투데이=이신영 기자] 조남성 삼성SDI사장과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이 조직개편과 인력 구조조정 루머를 정면 부인했다.조남성 삼성SDI 사장은 19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열린 수요 사장단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조직개편에 대한 소문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삼성SDI는 지난해 제일모직 소재부문과 합병하면서 제일모직의 화학소재 부문과 삼성SDI의 2차전지 부문이 합쳐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올해 2분기 실적도 좋지 않고, 합병 이후 비대해진 조직을 정비하는 차원에서 조직개편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돼왔다.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도 이날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설에 대한 질문에 "엔지니어링도 수주가 줄기 때문에 구조
[파이낸셜투데이=이신영 기자]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는 지난 18일 2015년 을지연습과 연계하여 재난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실제 훈련을 시행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훈련은 가상의 적 특작부대 침투에 의한 설비 폭발·화재 상황을 가정했으며, 화재발생 시 초기대응 및 구조활동, 생산설비 비상운전절차 숙달 등의 대응능력 배양을 목표로 했다.특히 훈련 중 산업통상자원부에서 평가관이 파견되어 훈련의 실효성 및 성과를 검증하는데 주력했다.인천기지본부는 훈련 종료 후 추가적으로 발생 가능한 상황에 대하여 다각적인 검토 및 보완사항을 발굴함으로써 유사시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향후에도 재난상황에 대한 종합적 관리를 통해 안전한 천연가스 생산·공급시
[파이낸셜투데이=이신영 기자] 최악의 경영난을 겪고 있는 한진중공업이 올해 들어서만 수천억원 대의 부동산을 팔아 치우며 재정 개선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적자의 늪에서 빠져 나오기는커녕 오히려 손실 규모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당장 현금화시키기 쉬운 자산에 손을 대고 있는 모양새다.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한진중공업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 2분기 말 한진중공업의 투자부동산 규모는 2110억원으로 지난해 말(5052억원)에 비해 58.2%(2942억원) 급감했다.불과 6개월 사이 3000억원에 육박하는 투자부동산을 매각한 것이다. 투자부동산은 투자 목적이나 비영업용으로 소유하는 토지와 건물 및 기타의 부동산을 말한다.실제로 한진중공업은 지난달 인천광역시 원창동 필지
[파이낸셜투데이=이신영 기자] LG CNS가 '비욘드 파트너(Beyond Partner), 함께 나누는 더 큰 미래'라는 동반성장 비전 아래, 협력회사 상생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LG CNS는 지난 18일 서울 상암동 DDMC에서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기술지원·보호 및 상생결제시스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100여 개 협력회사 실무 책임자들이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기술지원·보호정책(기술임치제도) ▲영업비밀 원본증명 서비스 ▲협력회사 특허지원 정책 ▲상생결제시스템을 설명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대·중소기업 협력재단, 한국특허정보원, 결제전산원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서, 협력회사가 기술을 보호받을 수 있는 제도와 공정한 거래 환경 개선 방법을 공유했
[파이낸셜투데이=이신영 기자] 대우조선해양의 존속능력이 불투명하다. 자산을 다 팔아도 부채를 갚지 못하는 상황에 처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대우조선해양 반기보고서에는 ‘계속 기업으로서의 존속능력에 의문을 제기할 수 있는 불확실성이 존재함을 의미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18일 확인됐다.대우조선해양의 감사는 안진회계법인이 맡았다.반기검토보고서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상반기말 현재 유동부채가 유동자산을 3조원 초과한 상태다.유동부채는 14조6675억원이며 유동자산 11조4282억원이다.보유하고 있는 모든 유동자산을 매각해도 부채를 갚지 못하는 상황을 맞이한다는 뜻이다.상반기 말 대우조선해양의 부채비율은 776%에 이른다. 1분기말 부채비율은 374%에
[파이낸셜투데이=이신영 기자] KT&G가 독점거래하는 협력업체들을 이용, 100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검찰이 포착하고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19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민영진 전 KT&G 사장 재임 당시 인사상 불이익을 당해 퇴사한 임원급 내부고발자로부터 신빙성 있는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KT&G가 삼성금박카드라인과 유니온테크, 정아공업사 등 지난 13일 압수수색했던 협력업체 3곳을 통해 1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확보하고 수사중이다.이들 협력업체는 KT&G와의 거래가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사실상 KT&G가 사업상 우월적 지위를 비자금 조성에 이용한 것으로 판단된다.전자공시시스템 공시에 따르면 삼성금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