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 2-1생활권 전경.

[파이낸셜투데이=최민정 기자] 올해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 공급되는 아파트가 2만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오는 5월 2-1생활권(다정동)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6개 생활권에서 1만8020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이는 지난해 공급량 1만6000가구에 비해 12.6%(2020가구) 늘어난 것이다.

생활권별로는 ▲2-1생활권 7303가구 ▲2-2생활권 906가구 ▲3-2생활권 3409가구(상반기 1507가구·하반기 1902가구) ▲1-1생활권 440가구 ▲3-1생활권 2129가구 ▲3-3생활권 890가구다.

특히 2-1생활권의 경우 정부세종청사와 인접해 있는 데다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 등 대기업이 설계공모에 당선돼 실수요자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또 올해 완공돼 입주하는 아파트는 지난해 1만5387가구에 비해 14.9%(2286가구) 늘어난 1만7673가구로 집계됐다.

분기별로는 1·4분기는 4953가구며 2·4분기 5565가구, 3·4분기 2433가구, 4·4분기 4722가구다.

최병성 행복도시건설청 주택과 사무관은 “아파트 과잉 공급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일부 있지만 지금까지 아파트 입주율이 다른 신도시에 비해 높아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입주민이 생활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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