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가 아이돌봄 클러스터 설계 공모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LH
LH가 아이돌봄 클러스터 설계 공모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28일 경기 성남시 소재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아이돌봄 시설 클러스터 시범사업 설계 공모’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12월 창의적인 아이돌봄 클러스터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통합설계(도시+건축+조경) 모델 마련을 위해 시작됐다.

지난 2월 23일 열린 공모작품 선정 심사에는 건축, 조경, 도시, 아동 등 관련 외부 전문가 14인이 참여했으며 심사를 통해 출품된 10개 작품 중 총 5개 작품(최우수상 1건, 우수상 1건, 장려상 3건)이 선정됐다.

최우수 당선작은 디자인랩(건축)과 호원(조경) 팀의 ‘푸름한울 마을’ 작품으로, 주요 컨셉은 아이돌봄 시설 확장이다.

아이들 일과가 실내 비중이 높은 점을 고려해 실내 놀이터를 클러스터의 중심에 두고 주변에 부모가 편히 쉴 수 있는 카페 등을 배치했다.

LH는 이번 공모전 수상작을 기본설계에 반영해 상반기 내 지구계획 변경 등을 거쳐 2026년 완공할 계획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의정부 고산지구에 시범 추진되는 아이돌봄 클러스터 조성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해결책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육아 편의는 높이고 경제적 부담은 낮춰 아이돌봄 걱정 없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박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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