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선거 재외 국민투표가 27일 시작된 가운데 재일교포인 이두치 할머니(94)가 일본 도쿄 총영사관에 마련된 재외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회의원선거 재외 국민투표가 27일 시작된 가운데 재일교포인 이두치 할머니(94)가 일본 도쿄 총영사관에 마련된 재외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막이 오른 가운데, 유권자 10명 가운데 7명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의뢰로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CATI), 무선전화 가상번호(89.3%), 유선전화 임의번호걸기(RDD, 10.7%) 방식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반드시 투표할 것’이란 응답은 76.5%에 이르렀다. 또 ‘가능하면 투표할 생각’이라고 응답한 사람도 18.2%로 나타났다.

이처럼 적극 투표 참여 의향은 지난 21대 총선 당시 72.7%보다 3.8%포인트 올랐다.

연령별로는 ▲18세-29세 이하 52.3% ▲30대 65.8% ▲40대 76.9% ▲50대 84.2% ▲60대 86.8% ▲70대 이상 90.8%가 적극적 투표 참여 응답자였다.

그런가 하면, ‘사전 투표’에 대한 수요도 높았다.

투표 참여 의향이 있는 유권자 중 ‘사전 투표일에 투표할 것’이란 응답은 41.4%였다.

지역구 후보자를 선택하는 데 고려하는 사항은 ▲소속 정당(28.9%) ▲정책·공약(27%) ▲능력·경력(22.4%) ▲도덕성(16.5%) 순이었다.

비례대표 정당 고려 사항은 ▲인물·능력(24.8%) ▲정견·정책(22.9%) ▲소속 정당(19.6%) ▲지지하는 정당과 연관된 정당(13.5%) 순이었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박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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