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전세사기피해대책위가 20일 오후 대전 중구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진행한 전세사기 대응 설명회에서 세입자114 김태근 변호사가 전세사기 대응 방법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전전세사기피해대책위가 20일 오후 대전 중구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진행한 전세사기 대응 설명회에서 세입자114 김태근 변호사가 전세사기 대응 방법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직접 부동산금융케어플랫폼 세이프홈즈와 함께 전세사기 피해 대응 매뉴얼 플랫폼을 개발했다.

대전전세사기대책위(대책위)는 21일 전세사기에 관한 모든 것을 쉽게 파악하고 피해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전세위키’(https://feed.safehomes.kr/wiki/)라는 서비스 베타버전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는 대책위와 민간기업 세이프홈즈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3개월간 준비한 서비스로, 전세사기에 대한 것을 모두 담아냈다.

전세위키에서는 피해자 인정 절차와 민·형사 소송 등 전세사기 대응 방법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전세위키는 전세사기 피해가 극심한 데도 피해자들을 위한 실질적인 서비스는 찾아보기가 힘들다는 상황을 고려해 개발됐다.

전세위키와 연동된 세이프홈즈에서는 부동산 권리분석과 임대인 신용정보, 사기 임대인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대책위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모르는 피해자들을 위해 기존 피해자들이 직접 나서게 됐다”며 “전세위키 서비스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버전도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지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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