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유통군 계열사 PB 담당자들이 렛츠샘물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롯데 유통군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유통군 계열사 PB 담당자들이 렛츠샘물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롯데 유통군

롯데 유통군은 김상현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19일 계열사 PB(자체 브랜드) 담당자 10여명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소통 모임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김 부회장은 취임 초기인 2022년 3월부터 유통 계열사 임직원과 소통 프로그램 ‘Let's 샘물’을 진행해왔다.

프로그램 명칭은 ‘샘에게 물어보세요’라는 뜻으로 김 부회장의 영어 이름 ‘샘’에서 착안했다.

이번 모임은 51번째 ‘Let's 샘물’ 행사로 롯데마트·슈퍼의 PB ‘오늘좋은’과 ‘요리하다’ 담당자를 비롯해 롯데백화점, 롯데온, 롯데홈쇼핑, 롯데하이마트 PB 담당자들이 참여했다.

김 부회장은 PB 상품 중요성과 글로벌화, 방향성 등에 대해 말한 뒤 각 계열사 PB 담당자 목소리를 듣고 질의에 응답했다.

그는 유연한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직원들과 소통을 강조해왔다.

2022년에는 모든 임직원이 청바지를 입고 참여하는 청바지 워크숍을 진행했다.

지난해 3월에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오픈을 앞두고 베트남 현지 직원들과 직접 만났고 렛츠샘물보다 규모가 큰 ‘타운홀 미팅’도 개최했다.

‘타운홀 미팅’은 유통군 11개 계열사에서 사업 비전과 전략 등을 정기적으로 공유하는 자리로 계열사별로 70명 이상이 참여한다.

이들 행사를 통해 김 부회장은 지난해 1900여명의 임직원을 만났다.

김 부회장은 임직원과 소통에 대해 “고객과 접점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일은 물론 고객 목소리를 보다 생생하게 들을 기회”라며 “앞으로도 롯데 유통군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가 될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원 팀(One Team), 원 미션(One Mission), 원 마인드(One Mind) 형성을 위한 조직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신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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