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 2020년 이후 첫 공모 회사채 발행 예정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회사채 신용등급이 처음으로 A-(안정적)로 상향됐다.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회사채 신용등급이 처음으로 A-(안정적)로 상향됐다.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국내 신용평가사인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 두 곳이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평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쪽 신용평가사로부터 회사채 신용등급 A- 평가를 받은 건 1979년 회사 창사 이래 처음이다.

한국기업평가는 기존 BBB+(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등급을 상향했고 한국신용평가는 올해 처음 회사채 신용등급 평가를 진행해 A- 등급을 부여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7323억원, 영업이익 238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20일 자체 보고서를 통해 ▲주력 사업의 우수한 시장 지위 ▲엔데믹 전환에 따른 수요 증가 ▲저수익 사업부 구조조정 ▲보유 자산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등을 신용등급 조정 이유로 꼽았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을 기점으로 내달 4일 공모 회사채 발행을 재개할 계획이다. 회사채 발행은 2020년 2월 이후 4년 만이다. 1년 6개월물(200억원)과 2년물(300억원)로 총 500억원을 확보해 신규 투자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파이낸셜투데이 허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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