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22일 앞둔 19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주안역 택시승강장에서 모범택시기사들과 인천시선관위 관계자들이 투표 참여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22일 앞둔 19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주안역 택시승강장에서 모범택시기사들과 인천시선관위 관계자들이 투표 참여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22대 총선의 후보자 등록이 21일부터 시작된다. 지난 1월부터 공천 문제를 두고 지면을 오르내리던 여야의 대결이 본격화되는 셈이다.

2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총선 후보자는 내일(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동안 관할 선거구 선관위에 후보자 등록을 마쳐야 한다. 후보자로 등록하려면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는 기탁금 1500만원과 함께 후보자 등록신청서, 가족관계증명서, 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등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는 후보자당 500만원의 기탁금을 납부해야 한다.

앞서 선관위는 지난 19일부터 선거인명부 작성에 돌입했으며, 23일까지 선거인명부가 작성돼 오는 29일 확정된다.

이 기간 중 거소·선상투표 신고와 거소·선상투표 신고인 명부가 작성되며, 군인 등에 대한 선거공보 발송신청 절차가 진행된다.

후보자들은 27일까지 자신의 사진과 이름, 기호, 경력 등을 기재한 선거 벽보를 관할 선관위에 제출해야 하고, 선관위는 이를 확인한 후 각 지역에 붙이게 된다.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된다. ‘국회 입성’을 노린 후보들은 총선 전날까지 13일 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게 될 투표 일정은 재외투표를 시작으로 차례대로 진행된다. 선거인명부는 29일 확정된다.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는 재외 투표가 진행되며, 선상투표는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실시된다.

사전투표 기간은 내달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본 선거인 4월10일 선거일에 유권자들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 투표하게 되며, 개표는 투표 종료 후부터 즉시 이뤄지게 된다.

파이낸셜투데이 박순원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