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사진=현대차)
현대차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사진=현대차)

현대차는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서울 시리즈)’를 후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 시리즈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경기다.

이달 21일까지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MLB 정규 시즌 개막 2연전, 한국 야구대표팀(LG 트윈스·키움 히어로즈)이 두 팀과 대결하는 스페셜 4경기 등 모두 6개 경기로 구성됐다.

현대차는 국내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메이저리그 공식 경기인 만큼 이를 기념해 다양한 활동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우선 서울 시리즈 운영 차량으로 수소 상용차인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6대를 비롯해 아이오닉5 3대, 아이오닉6 3대, G80 1대, GV80 1대, 스타리아 4대 등 18대 차량을 지원한다.

MLB 운영 차량에 수소전기차가 포함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선수단 이동에, 그 외 승용차는 의전·스태프 이동에 활용된다.

서울 시리즈 참가 선수들과 팬들을 위한 행사들도 준비됐다.

현대차는 오는 20∼21일 진행되는 개막전 1차전 또는 2차전에서 처음 홈런을 친 선수에게 아이오닉5를 제공하는 '더 퍼스트 아이오닉 홈런' 이벤트를 계획했다.

또 서울 시리즈 기간 고척스카이돔 야외 공간에 특별 제작한 아이오닉5 아트카를 전시한다. 이 아트카는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로고·상징색을 활용해 만들어졌다.

경기장 내 담장, 전광판 하단, 현수막, 인터뷰 뒷배경 등에는 브랜드 홍보 차원에서 현대차 로고를 게시했다.

이밖에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1일까지 국내 드라이빙라운지 27개소에서 현대차 전기차를 시승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서울 시리즈 경기 티켓과 MLB 굿즈를 제공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야구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 해 기쁘다”며 “MLB 최초로 수소전기차를 공식 운영 차량으로 제공하는 것과 같이 앞으로도 모빌리티 업계의 퍼스트 무버로서 다양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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