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7일 오후 인천 남동구 샤펠드미앙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인천시당 창당발기인대회에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7일 오후 인천 남동구 샤펠드미앙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인천시당 창당발기인대회에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비례대표 후보 2번으로 이름을 올렸다. 후보 1번에는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이, 8번에는 황운하 의원이 배치됐다.

조국혁신당은 여성 몫인 1번에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인 시절 감찰·징계 청구 실무를 주도한 박 전 감찰담당관을 배치하고 2번에 조 대표를 배치해 ‘검찰 독재 정권 심판’이라는 목표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임유원 조국혁신당 선거관리위원장은 18일 오후 비례후보 공천을 신청한 101명 가운데 추린 20명의 순번 지정을 위해 17~18일 진행한 온라인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온라인투표에는 조국혁신당 당원(8만4974명)과 국민참여선거인단(5만1659명)등 13만6633명 중 10만7489명(78.7%)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례대표 후보 3~10번은 이해민 전 미국 구글본사 시니어프로덕트 매니저, 신장식 변호사, 김선민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 가수 김재원(리아), 황운하 의원, 정춘생 전 대통령비서실 여성가족비서관, 차규근 전 법무부 출입국관리본부장 순으로 받았다. 이들은 현재 조국혁신당 지지율이 유지되면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

11~20번에는 강경숙 전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 본회의 위원, 서왕진 전 서울연구원 원장, 백선희 전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정책운영위원, 김형연 전 법제처장, 이숙윤 고려대 산학협력중점교수, 정상진 영화수입배급사협회 회장, 남지은 문화유산회복재단 연구원, 서용선 전 의정부여중 교사, 양소영 ‘유럽직업학교’ 작가, 신상훈 전 경남도의원 순으로 배치됐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지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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