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이 서경배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15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제65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사내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을 원안대로 처리했다.

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에서도 이날 주총을 열었다.

이 회사는 ▲제18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사내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을 가결했다.

브랜드 헤라를 이끌고 있는 이지연 상무가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고 조성진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는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올해 이사 보수 한도는 지난해와 같은 150억원이다.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는 이날 주총에서 “지난해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수요 약세와 아시아 면세 소비 위축의 영향으로 충분한 성과를 달성하지 못했다”며 “과거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세상의 기대에 맞춰나가며 장기적으로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뉴 뷰티를 창출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신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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