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종이팩 핸드워시. 사진=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 종이팩 핸드워시. 사진=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는 스타트업 기업 리필리와 개발한 ‘종이팩 핸드워시’로 iF 디자인 2024 어워드 패키지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종이팩 핸드워시는 기존 비닐 리필 용기와 달리 종이팩(멸균팩)을 통째로 교체해 이용할 수 있다. 지속가능한 소재를 적용해 환경에 기여하면서도 세련되고 실용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종이팩 핸드워시는 플라스틱을 저감할 수 있고 우유처럼 멸균팩으로 분리 배출이 가능하다. 피부 진정과 활력, 영양 공급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제주 동백나무추출물(원료적 특성에 한함)을 함유해 피부도 관리해 준다.

제품과 디자인 개발 과정을 주도한 유한킴벌리 디자인혁신본부 담당자는 “혁신성과 기능성, 디자인을 겸비한 제품인 만큼 자신 있게 시장에 선보일 수 있었다”며 “국제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은 제품인만큼,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널리 사랑받기를 기대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통한다.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콘셉트 등 총 7개 부문에서 디자인, 혁신성, 기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한편 유한킴벌리는 오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제품에서 매출의 95%를 달성한다는 ESG경영 목표를 실천하고 있다.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를 통해 공급망 전반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파트너십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확장 중이다.

파이낸셜투데이 신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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