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잠실 시작으로 안동, 평창 이어 4번째 홍대서 팝업 진행
3년간 제임슨 평균 성장률 52% 수준 달해…꾸준한 투자 예정
위스키 증류소 구현 투어, 칵테일 제조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

서울 마포구 홍대에서 제임슨 팝업스토어 행사가 오는 17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진행된다. 사진=허서우 기자
서울 마포구 홍대에서 제임슨 팝업스토어 행사가 오는 17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진행된다. 사진=허서우 기자

페르노리카코리아의 아이리쉬 위스키 브랜드 제임슨이 젊음을 상징하는 홍대에서 특별한 공간을 마련했다. ‘마당’이라는 공간에서 다양한 사람과 더 넓은 세상을 만난다는 의미를 담았다.

14일 제임슨이 서울 마포구 홍대에서 팝업스토어 ‘제임슨 마당’ 오픈을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오는 17일부터 내달 14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제임슨에서만 선보일 수 있는 차별화된 팝업 스토어를 구성했다.

프란츠 호튼 페르노리카코리아 대표는 “홍대에서 앞으로 제임슨의 성장 가능성을 팝업스토어를 통해 보여주고자 기획했다”며 “제임슨은 아일랜드에서 탄생해 북미 시장에서 인기를 얻은 후 태국, 일본에 이어 한국에서 발돋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제임슨은 마당이라는 공간을 다각적으로 활용해 차별화를 줬다. 사진=허서우 기자
제임슨은 마당이라는 공간을 다각적으로 활용해 차별화를 줬다. 사진=허서우 기자

제임슨은 마당이라는 공간을 다각적으로 활용해 차별화를 줬다. 내부 공간은 ‘제임슨 바’ 콘셉트로 이곳에서 바텐더들의 현란한 퍼포먼스를 볼 수 있다.

또 제임슨은 홍대 하면 떠오르는 힙합, 밴드, 버스킹 등 다양한 아티스트를 초대해 매일 다른 공연을 선보인다. 2층에 마련된 무대 공간에서 제임슨 앰버서더인 크러시를 비롯해 랩퍼 블라세(BLASE), 가수 문수진, 밴드 오티비(OTB), 인디 록 밴드 봉제인간 등 다양한 아티스트가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미구엘 파스칼 페르노리카코리아 마케팅 총괄 전무. 사진=허서우 기자
미구엘 파스칼 페르노리카코리아 마케팅 총괄 전무. 사진=허서우 기자

미구엘 파스칼 페르노리카코리아 마케팅 총괄 전무는 “제임슨 브랜드가 빠르게 성장 중인 가운데 한국에서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한국 소비자들은 트렌드에 민감하기 때문에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세웠다”고 밝혔다.

제품의 퀄리티, 독보적인 맛, 대대적인 투자 이 3가지 덕분에 지난 3년간 제임슨의 평균 성장률은 52% 수준이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미구엘 파스칼 전무는 제임슨 앰버서더인 크러시와 협업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담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크러시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노래를 통해 브랜드 슬로건 ‘너의 세상을 넓혀봐’를 알리는 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제임슨은 지난해 8월 잠실 롯데월드몰을 시작으로 안동, 평창에 이어 4번째 팝업스토어를 진행하고 있다.

김진식 페르노리카코리아 브랜드 마케팅 팀장은 “한국 시장에 맞는, 한국 소비자를 겨냥한 캠페인을 개발하고 투자하는 것은 그만큼 전략적으로 중요한 국가라는 의미”라며 “다른 팝업스토어와 차별점을 주기 위해 홍대에 제임슨 마당을 설치해 젊음의 상징을 구성해 봤다”고 밝혔다.

아일랜드 더블린에 있는 증류소를 구현한 투어 프로그램 ‘제임슨 디스틸러리 온 투어’는 브랜드 앰버서더를 통해 제임슨의 헤리티지와 브랜드 스토리를 생생하게 전달받을 수 있다. 사진=허서우 기자
아일랜드 더블린에 있는 증류소를 구현한 투어 프로그램 ‘제임슨 디스틸러리 온 투어’는 브랜드 앰버서더를 통해 제임슨의 헤리티지와 브랜드 스토리를 생생하게 전달받을 수 있다. 사진=허서우 기자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일랜드 더블린에 있는 증류소를 구현한 투어 프로그램 ‘제임슨 디스틸러리 온 투어’는 브랜드 앰버서더를 통해 제임슨의 헤리티지와 브랜드 스토리를 생생하게 전달받을 수 있다. 위스키 재료가 되는 몰트를 만져보고 숙성 단계에 따른 색과 향의 차이도 체험 가능하다.

이 외에도 전문 바텐더에게 직접 칵테일을 만드는 법을 배우는 클래스도 준비돼 있다.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칵테일 제조법을 개발해 소비자에게 알려줄 예정이다. 인플루언서, 유튜버 등이 참여해 칵테일을 만들어 주는 ‘일일 바텐더 데이’도 운영한다.

이번 팝업스토어 ‘제임스 마당’은 19세 이상의 법적 음주 허용 소비자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디스틸러리 투어, 칵테일 클래스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예약 및 현장 예약으로 참여할 수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허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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