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노동자 쉼터로 꾸며질 로지올 사옥 1층 카페 '아비뉴736'. 사진=로지올
이동노동자 쉼터로 꾸며질 로지올 사옥 1층 카페 '아비뉴736'. 사진=로지올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플랫폼 생각대로(운영사 로지올)가 배달 라이더, 퀵서비스기사 등 이동 노동자들의 쉼터로 사내 카페를 개방한다.

로지올은 오는 4월까지 사옥 일부를 재구성해 이동 노동자를 위한 휴식공간인 ‘생각대로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는 고용노동부의 ‘2024 플랫폼종사자 일터개선 지원사업’ 참여사 선정에 따른 것으로 사옥 1층의 카페 ‘아비뉴 376’이이동 노동자들의 휴식과 소통의 쉼터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카페 내부에는 이용자들의 휴식과 편의를위한 ▲휴대전화 충전기 ▲PC존(zone) ▲헬멧 건조기 ▲정수기 등을 설치할 예정이며 ▲커피, 차, 과자 등 간식▲핫팩, 쿨토시 등 계절용품 ▲구급함 등을 상시 비치해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계획이다.

라이더를 위한 보험·노무 상담과 안전교육도 함께 지원한다. 보험 상담은 고용·산재 담당 직원과의 1:1 면담으로 진행하며 노무 상담은 전문 노무사를 초빙해 사전 신청 방식으로 운영한다. 안전 교육의 경우, 퀵서비스 안전보건교육원과 연계하여 사옥 지하 2층에서 상시 오프라인 교육을 실시한다.

상담과 교육 참여자에게는 특별한 선물도 제공한다. ▲액션캠 ▲안전화 ▲안전 장갑 ▲우의 세트 등 1500만원 상당의 이동 노동자 안전용품을 선착순으로 지급하고 200명 한정으로 오픈 기념 상품권도 추가 지급한다.

쉼터는 로지올 사옥에 마련됐으며 평일은 오전9시~오후 8시, 주말은 오전10시~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생각대로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이동 노동자라면 누구나 제한 없이 이용 가능하다.

파이낸셜투데이 신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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