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례대표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중앙당 창당대회에 참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례대표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중앙당 창당대회에 참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비례대표를 위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의 후보 면접 심사에 돌입한다.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 “면접 대상은 신청자 497명이며, 이날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심사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유일준 국민의미래 공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후보자 면접심사 모두발언에서 “저희 기준은 이미 도덕성 심사에서 밝혀졌듯이 도덕성”이라며 “아무리 뛰어난 능력이 있어도 국민이 공감하는 도덕성 기준에 부합하지 않으면 과감히 뽑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 번째는 전문성”이라며 “몸 담은 분야에서 쌓아온 경력을 평가하고 그 역량이 의정활동에 어떻게 반영될 수 있는지 이러한 점을 많이 반영하겠다”고 했다.

또 “세 번째는 국가적 현안에 대한 비전과 철학”이라며 “현재 대한민국이 직면한 여러 문제점에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지, 그런 대응 능력이 있는 분들을 추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미래 면접은 4명이 한 조로 구성돼 다대다로 진행되며, 1분 자기소개 후 질의응답이 이뤄진다.

파이낸셜투데이 박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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