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코마케팅
사진=에코마케팅

에코마케팅은 해외 시장 진출 본격화를 위해 자사와 안다르, 데일리앤코 등 주요 자회사의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인사로 자회사 데일리앤코를 이끈 공성아 대표가 애슬레저(평상복 겸용 스포츠복) 브랜드를 운영하는 자회사 안다르로 자리를 옮겨 김철웅 대표와 함께 각자 대표를 맡는다. 김철웅 대표와 함께 각자 대표를 맡게된 공 대표는 에코마케팅의 공동창업자로 이번 선임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공 대표는 국내 마사지기 시장을 선도하는 ‘클럭’, 일본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네일 브랜드 ‘핑거수트’, 올 여름 호주 진출이 예정된 매트리스 브랜드 ‘몽제’의 성공을 이끈 인물이다.

데일리앤코는 지난 6년간 공 대표와 함께 성장을 이끈 이해숙 상무이사가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그는 지난 2012년 에코마케팅에 입사해 고속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신임 대표는 공성아 대표, 박효영 대표, 안보근 대표에 이어 4번째 에코마케팅 출신 CEO의 영예를 안게 됐다.

박효영 안다르 공동대표는 에코마케팅 최고마케팅전문가(CMO·전무이사)로 선임돼 모회사로 복귀한다. 그는 적자에 허덕였던 안다르를 대표이사 취임 1년 만에 흑자기업으로 부활시켰으며 국내 에슬레저 선도 브랜드로 키워냈다. 앞으로 박 CMO는 글로벌 시장 진출과 함께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IR 부문도 담당하게 된다.

김철웅 에코마케팅 대표는 “박효영 CMO가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와 함께 IR부문을 리드하게 되면서 이제부터 기업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코마케팅과 자회사 데일리앤코, 안다르는 오는 29일 각각 주주총회를 열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파이낸셜투데이 신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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