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기업 관계자들이 시연 설명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에치에프알
해외기업 관계자들이 시연 설명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에치에프알

코스닥 상장사인 에치에프알(HFR) 자회사 에치에프알 모바일(HFR mobile)이 지난달 26~2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4에 참가해 성공적으로 전시를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에치에프알 모바일은 디지털 트윈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이음5G 솔루션인 ‘my5G’를 현장에서 직접 시연해 많은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my5G 솔루션은 특화망이 설치되는 공간과 통신 설비 일체를 디지털 트윈으로 구성해 쉽고 빠른 운영관리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응용 서비스까지 직관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어 특화망의 이용 효과를 최대화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숙련된 기술자가 아니어도 현장 유지보수를 쉽게 할 수 있는 AR(증강현실) 기반 솔루션을 방문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전시 기간 동안 부스에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통신 3사 경영진을 비롯해 이음5G 도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현대 모비스와 세종텔레콤 등에서 방문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해외 기업으로는 에치에프알의 주요 고객사인 FNC와 NESIC의 대표를 포함해 글로벌 기업인 Boldyn, Cellnex, Intel 등 수많은 관련 기업 임직원들이 방문했으며, 다수 기업에서 에치에프알의 솔루션 도입이나 사업 협력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또한 Gartner, Mobile Expert, ABI 등 해외 주요 리서치 회사 관계자들도 부스를 관람하며 시연에 주목했다.

이종헌 에치에프알모바일 대표는 “어플리케이션 운영관리까지 포함한 통합 이음5G 솔루션인 my5G의 혁신적 특징을 국내외 관련 기업 및 기관에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였다”며 “기업간거래(B2B) 시장에서 고객 기반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특화망 산업을 이끄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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