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2024 지역을 가치 있게’ 슬로건 내걸어
올바른 선거 정보 전달 위해 MSO 협력 강화

사진=LG헬로비전
사진=LG헬로비전

LG헬로비전은 ‘선택 2024 지역을 가치 있게’를 슬로건으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와 공약을 점검하는 선거방송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는 전국 254개 지역구 국회의원과 비례대표 46명을 뽑는다. LG헬로비전 방송 권역에서는 국회의원 73명이 선출되고, 동시에 경남 밀양시장 보궐 선거가 진행될 예정이다.

LG헬로비전 관계자는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보궐선거가 진행되는 밀양시장 등 후보들의 세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공약을 꼼꼼하게 검증해 케이블TV 지역채널의 강점을 살린 지역 밀착 선거 콘텐츠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LG헬로비전은 후보자 정보를 최대한 많이 전달하고 유권자 참여를 높이기 위해 ▲총선 뉴스 코너 및 온라인 콘텐츠 제작 ▲유권자의 희망 공약 전달 ▲타 복수종합유선사업자(MSO)와의 공동 제작 및 편성에 나섰다.

우선 ‘나는 후보자다’, ‘선거레이더’와 같은 뉴스 코너를 운영하고 예비후보자 등록 시점부터 하단 스크롤을 통해 후보자 명단을 송출하는 등 지역별 후보자 정보를 상세하게 전달한다. ‘1분 총선’ 숏폼 영상도 만들어 유권자들이 온라인에서 총선 관련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주민들이 공약 개발에 직접 참여하는 정책선거를 실현하기 위한 코너 ‘우리 동네 희망 공약’도 운영한다. 지역 주민들에게 지역개발∙주거∙복지∙일자리∙환경정책 등 다양한 의견을 받아 이를 후보자들에게 전하는 방식이다.

올바른 선거 정보 전달을 위해 MSO 간 협력도 강화한다. 앞선 1월 한국케이블TV방송기자협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공명선거를 실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LG헬로비전 ▲SK브로드밴드 ▲HCN ▲딜라이브 4개사는 선거 정보를 담은 ‘슬기로운 유권자 생활’을 공동 제작·편성하고 있으며, 제작된 콘텐츠는 오는 20일까지 각사 뉴스 및 온라인 채널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LG헬로비전은 선거 당일인 4월 10일 각 지역별 특집 뉴스를 제작할 계획이다. 방송 권역별로 차별화된 포맷의 선거방송을 진행해 지역성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심지훈 LG헬로비전 보도국장은 “케이블TV 선거방송은 유권자들의 선택을 돕기 위해 지역별 후보자 정보와 주요 공약을 상세하게 전달할 예정”이라면서 “총선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지역 밀착 매체로서 차별화된 선거방송을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채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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